(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②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 단독 입찰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시공사를 확정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구 압구정동 434번지 일대 19만291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2조7489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이 필로티, 제로 레벨 설계, 2.9m 천장고, 독일산 고급 창호 등을 적용한다. 또 중앙정원 ‘100년 숲’과 4만2535㎡ 규모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압구정’을 조성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 역량을 결집해 국내 최초 ‘로봇 친화형 단지’를 구현한다. 로봇 이동 동선을 고려한 설계와 함께 무인 셔틀·소방 로봇, 전기차 충전·발렛 주차 로보틱스 등을 도입해 미래형 주거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8조6878억원을 기록했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은 스낵 신제품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다음달 14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국식 양념치킨의 매콤달콤한 풍미를 바삭한 감자칩에 담은 포테토칩 ‘포슐랭 가이드’ 4번째 시리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담백한 치킨에 양념을 곁들인 한국식 양념치킨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4년 발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한국식 치킨’이 라면과 함께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K푸드 중 하나로 꼽혔다. 농심은 K-양념치킨 특유의 매콤달콤한 소스 맛을 구현하고자 고추장과 간장, 마늘 등 핵심 재료의 풍미를 살린 전용 시즈닝을 개발했다. 농심은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 출시에 맞춰 KBO와 협업해 야구 마케팅을 진행한다. 10월 KBO 포스트시즌 매 경기 결승타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뽑아 상금과 함께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증정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은 한국식 양념치킨의 풍미와 감자칩의 바삭함이 어우러진 스낵”이라며 “앞으로 포테토칩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적용한 감자칩을 선보일 것”이라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LG생활건강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10월 1일 자로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 출신의 이선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정애 사장은 정기 인사를 앞두고 용퇴를 결심했다. 이선주 신임 사장은 글로벌 및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30년간 경력을 쌓으며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AHC'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성장시킨 마케팅 전문가다. 로레알 코리아 홍보·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출발해 '입생로랑', '키엘' 브랜드 총괄을 맡았으며 특히 한국에서 키엘을 미국에 이어 글로벌 매출 2위 시장으로 성장시키며 주목받았다. 이후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을 역임해 키엘을 랑콤에 이어 로레알 럭셔리 부문 내 2위 브랜드로 도약시켰다. 글로벌 매출도 두 배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엘엔피코스메틱 글로벌전략본부 사장 겸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의 미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다. 이어 유니레버 자회사 카버코리아 대표이사로서 AHC 브랜드 정립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 신임 사장은 11월 10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를 콘셉트로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전방위적인 초저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추석 연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신선식품·생필품 초특가…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 행사 첫날(9월 30일~10월 1일)에는 가을 햇 보조개 사과(4~8입)를 6,9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금(金)사과라 불릴 정도로 비쌌던 사과를 산지 협업을 통해 최대 물량으로 확보했다.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100g당 1,740원, 가을 햇꽃게와 국산 데친 문어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100g당 890원, 2,8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명절 효자상품인 LA식 꽃갈비(냉동 1kg)는 포인트 적립 시 2만원 할인된 39,800원에 선보인다. 10월 2~3일에는 하우스 감귤(1.7kg, 9,900원), 원양산 오징어(40% 할인 2,748원), 양념 LA식 갈비(2팩 이상 구매 시 50% 할인)가 준비된다. 이어 10월 4~5일에는 한우 국거리·불고기(1등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푸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델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Vecchia&nuovo Gastro)'가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4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브랜드는 유러피안 식재료와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30여 종의 건강 미식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델리다. 대표 메뉴인 '가스트로 샐러드'는 하루 평균 200개 이상 판매되며 누적 6000개를 넘어섰다. 이 샐러드는 유럽 미식 트렌드를 반영해 균형잡힌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적합하며, 와인 등과 함께 페어링해서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아티초크, 파로, 레드퀴노아, 칙피 등 프리미엄 곡물을 주재료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파로 베르데 빈스', '레드 퀴노아', '트러플 그린' 등 샐러드 메뉴가 판매 상위 3위에 올랐다. 특히 파로 베르데 빈스는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국내 백화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딥 컬렉션'(Dip Collection)에서는 특급호텔 출신 셰프가 직접 개발해 완성한 '플레인 후무스', '비트 후무스', '아보카도 후무스' 등 3가지 종류의 후무스를 비롯해 무타발, 차지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전주 한옥마을과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파스타와 화덕피자를 선보이는 ‘구프오프’가 메뉴 개발과 운영 표준을 다듬으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대표 이찬우는 지식재산권 확보, 상품기획 연구, 점포별 운영 데이터의 비교·환류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 다른 상권(관광·생활)을 병행 운영하며 학습 곡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브랜드의 방향성은 “과도한 볼거리보다 정확한 경험”에 가깝다. 공간 동선, 좌석 배치, 대기·예약 안내 같은 기본기를 먼저 정돈하고, 그 위에 시그니처 파스타·피자·스테이크 등 핵심 메뉴의 재현성과 회전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는 외식업의 변동비를 줄이고, 손익 구조를 안정화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법인 전환과 지식재산권(IP) 선제 확보도 준비 중이다. 레시피·매뉴얼·브랜드 요소를 권리화하면 표준 운영과 확장 전략(직영·가맹·콜라보)에 활용할 수 있고, 투자·정책금융 접근성도 커진다. R&D 비용을 운영 개선에 연결하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브랜딩 측면에서는 본지 필진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도시 미학과 문화 예술을 강의하는 장기민 교수와 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성통상 산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일교차가 큰 간절기를 맞아 에어테크 경량 패딩과 온에어 발열 내의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무겁고 두꺼운 아우터 대신 가볍고 보온성 있는 경량 아우터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계절 변화가 불규칙해지면서 사계절 중 여러 시기를 아우를 수 있는 실용성이 구매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는게 탑텐측 설명이다. 탑텐은 최근 새롭게 런칭한 경량 패딩 ‘에어테크(AIRTECH)’ 시리즈는 ‘체온 유지에 탁월한 보온성’이 장점이다. 아울러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인 ‘온에어(ON Air)’ 발열 내의 역시 실내복으로도 편하게 입을 수 있고 쌀쌀한 날씨에는 레이어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발열 내의의 경우 터틀넥과 크루넥으로 이원화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했다. 이와함께 모달 코튼으로 쾌적함을 유지하는 발열 티셔츠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마찰에 강한 보풀 방지 조직감으로 설계돼 내구성이 뛰어나다. 탑텐 관계자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코디에도 매치하기 쉽고 습기와 바람에 강한 점퍼로 기능성을 더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작기계 전문 업체 DN솔루션즈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나섰다. 29일 DN솔루션즈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고자 지원자들을 상대로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 오전 11시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4년제 정규 대학(원)을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모집 분야는 R&D(기계, 제어), 생산·품질, 영업(한국영업, 글로벌영업), 경영지원(전략, 마케팅, 상품기획, 글로벌PR, IT) 등이다. 이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과 실무 면접, 영어 인터뷰, 최종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DN솔루션즈는 앞서 지난 16일 경북대를 시작으로 부산대(17일), 서울대(18일), 카이스트(25일), 국민대(26일) 등에서 채용 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오는 30일 연세대, 내달 1일 온라인 채용설명회, 내달 2일에는 중앙대에서 채용 상담회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DN솔루션즈는 독보적 기술력과 미래 투자를 통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회사 성장에 기여할 인재들을 선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 소속 전국 가맹점주 480명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대부업’ 의혹과 관련해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라고 반박하며 본사의 상생 지원을 지지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명륜진사갈비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고금리 대출을 통한 대부업에 집중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의혹에 대해 480명의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은 진정서를 통해 “저희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은행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다”면서 “그동안 본사의 관계회사를 통해 무이자 대출을 받거나 대부업등록법인을 통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 창업을 할 수 있었고 운영자금 지원도 도움을 받았다”고 적극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말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라며 “가맹본사와 저희 점주들이 협력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맹점주들은 “현재 저희 500여명의 점주들은 가맹본사의 월세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불경기를 이겨내며 힘겹게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언론과 유튜브 등에서 사실과 다른 의혹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밖에 가맹점협의회는 진정서 제출 배경에 대해 “가맹점과 가맹본사는 지난 2019년 12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분쟁 이후 동결된 러시아 자산 몰수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몰수가 실행된다면 유로화와 유럽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가 더욱 훼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 지역 투자자를 비롯한 지구촌 주류(world majority) 국가들이 “유로화는 정치적 변덕에 좌우되는 것”이라고 낙인 찍어 기축통화 지위가 더욱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언허드(Unherd)>의 칼럼니스트 토마스 파지(Thomas Fazy)는 29일(런던 현지시간) 칼럼에서 “EU의 러시아 자산 몰수는 또 다른 놀라운 자기 파괴 행위이며, EU 수입원을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고 금융가에서 이미 이런 유로화 불신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파지는 “브뤼셀이 우크라이나와의 연대 및 유럽 주권 보호라는 맥락에서 러시아 자산 몰수를 다루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예산 및 재정적 이익이 걸려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실현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또 “러시아 자산이 몰수될 경우 지구촌 남반구가 달러화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유로화 신뢰 상실에 따른 거래 거부와 대체금융 시스템 장려로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