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효성화학은 28일 공시를 통해 작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효성화학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 부채 증가 등에 지난해 비지배지분 제외 자본총계는 -680억원으로, 자본금 대비 비율은 -358.63%를 기록했다. 자본금 전액 잠식 사실 공시로 효성화학의 주식 거래는 정지됐다. 다만 특수가스 사업 매각 차익이 올해 1월 반영돼 1월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본잠식이 전액 해소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1월 말 기준 효성화학의 자본총계는 3천597만원,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은 1천897%로 재무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효성화학은 주식매매거래 정지 해소를 위해 1월 말 기준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감사를 수감하고, 3월 중 특정목적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완전자본잠식 해소 사실 입증 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이른 시일 내에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롯데렌탈이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의 매각 계약을 완료했다. 롯데렌탈은 28일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에쿼티와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이 각 사의 내부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분매각 관련 주요조건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식매매 본계약은 다음달 11일 체결한다. 롯데렌탈 최대주주인 호텔롯데와 주요주주인 부산롯데호텔은 지난해 12월 보유한 지분 56.2%를 1조6천억원에 어피너티에쿼티에 넘기는 구속력 있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롯데렌탈은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2천120억원을 조달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주당 2만9천180원에 신주 726만1천877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카리나 트랜스포테인션 그룹(Careena Transportation Group Limited)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사업인 중고차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위한 시설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현재 강서구 가양동 매매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수도권과 지방 거점에 매매센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장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엑스페릭스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엑스페릭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5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3천11원에 신주 166만577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센시오투자조합(특수관계인, 166만577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한국증권학회는 28일 열린 제49차 정기총회에서 전진규 동국대 경영대학 교수가 제4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전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앨라배마대학교(University of Alabama)에서 재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웨스턴오리건대학교(Western Oregon University) 경영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기획재정부 기금평가단 평가위원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군인연금 등 자산운용관련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동국대학교 경영대학 재무/금융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연구 분야는 기업재무정책, 은행 및 금융시장, 기업지배구조 등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국전약품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국전약품은 28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3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3천345원에 신주 89만6천861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동구바이오제약(고객사, 89만6천861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회 본회의에서 내달 4일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출범을 앞두고 관련 제도 정비를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27일 통과됐다. ATS는 한국거래소처럼 시장 역할을 수행하지만 법적 성격은 투자매매업자 또는 투자중개업자로 규정돼 자본시장법상 일부 규제가 ATS에 적용되는지 여부가 불명확했다. 이에 법률 개정을 통해 ATS에 대해선 최선집행의무가 적용되지 않도록 제도가 정비됐다. 최선집행의무는 투자중개업자가 고객의 주문을 처리할 때 고객에게 가장 최선인 조건으로 수행하도록 한 의무를 의미한다. 또한 개정안에는 증권시장에 ATS가 포함되도록 정비해 공개매수 관련 규정이 거래소와 대체거래소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했다. 기존에는 법상 증권시장인 거래소에서 주식 등을 대량 매입할 경우 공개매수 적용이 배제되는 반면 증권시장 밖으로 명시된 ATS에서는 공개매수가 적용되는 법적 불확실성이 있었다. 아울러 거래소의 손해배상공동기금 활용범위에 대체거래소에서의 매매거래에 따른 채무 불이행도 포함되도록 정비됐다. 앞으로 복수시장체제 하에서 거래소는 청산소로서 ATS 거래에 대한 최정적인 결제 책임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 'ACE 미국30년국채 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미국30년국채 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은 2조32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이자 ACE ETF 최초의 2조원 돌파 상품이 됐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최대의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로, 올해 들어 순자산이 2천395억원 증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ETF에는 환헷지형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외에도 환노출형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레버리지형인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 등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중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어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유동성 우려'를 잠재운 롯데그룹이 올해 첫 재무 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재편 현황을 시장에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롯데 주요 계열사들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 '롯데그룹 IR데이'(기업설명회)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주요 상장 계열사가 참석한다. 작년 11월28일 여의도에서 계열사 통합 IR행사를 열어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보유 토지 자산 재평가와 저수익 자산 매각, 투자축소 등 자구책을 밝혔던 롯데그룹은 이번 IR데이 행사는 계열사별로 지난번에 발표한 재무 구조 개선 및 사업구조 재편 현황을 시장에 공유하는 자리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가 시장과 약속한 대로 목표에 맞춰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게 제일 큰 목적"이라며 "롯데그룹 사업 현황 및 전략 방향, 계열사별 핵심사업 성장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작년 말 2조원대의 롯데케미칼 회사채 조기상환 리스크(위험)를 해소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에 맞춰 사업구조를 개선해왔다. 롯데는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14조원에 달하는 등 재무 위기를 겪는 한국가스공사가 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다. 가스공사는 27일 작년 결산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1천455원씩 배당한다면서 배당액은 총 1천270억원, 배당률은 4.1%라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21일 1조1천490억원의 흑자를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가스공사가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민수용 가스를 공급해 실제 고객에게서 받지 못한 '외상값' 성격의 미수금이 1조원 더 늘어나는 등 실제로는 적자를 겨우 면한 수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돼 그간 시장에서는 가스공사가 배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다. 가스공사의 민수용 가스 미수금은 2023년 말 13조원에서 작년 말 14조원으로 증가했다. 가스공사의 부채는 2023년 말 기준으로 47조4천억원에 달했고, 현재도 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가스공사는 이에 따라 작년에도 1조4천여억원을 순이자 비용으로 지급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채용 등에 있어 성별·인종·민족의 다양성을 장려하는 DEI(Diversity·Equity·Inclusion)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아마존 등 미국 대형 기술 기업들이 잇따라 DEI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국가공공정책연구센터(NCPPR)가 제안한 'DEI 프로그램' 폐지 안건을 놓고 표결을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NCPPR은 다양성 프로그램이 차별을 초래할 수 있고 규정 준수가 애플의 수익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폐지를 주장했다. 이 센터의 스티븐 패드필드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법무부에 DEI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불법 차별 근절을 지시했다"며 "이런 분열적이고 가치 파괴적인 의제 추진은 애플이 감수해야 할 위험을 증가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DEI는 사라지고 능력주의가 들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애플은 "이 제안은 우리의 경영 방식을 간섭하는 것"이라며 "애플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모든 기준에서 차별하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