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서비스 품질지수 콜센터 부문에서 12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26일 미래에셋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2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 지수다. 미래에셋생명 고객센터(콜센터)는 맞이 인사, 상담 태도, 업무처리, 종료 태도 등 항목에서 업계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사는 지난해 2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심층적으로 진행됐다. 미래에셋생명 고객센터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140여 명의 상담원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체계적으로 구성된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모든 상담원을 대상으로 꾸준한 직무 및 CS 교육을 진행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사고보험금과 퇴직연금, IT 등 업무별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업무 관련 전문성을 갖춘 상담원 조직을 구성해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고보험금 전담 고객센터에서는 고객별 다양한 사고 건을 대상으로 법규 및 약관에 대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6개 자동차 공제조합의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89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에 따르면 이 같은 보험사기 규모는 진흥원이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 업무를 시작한 2019년 36억원에서 2년 만에 2.5배로 커진 것이다. 진흥원은 이날 법인택시, 화물자동차, 버스, 개인택시, 전세버스, 렌터카 등 6개 공제조합과 관련된 보험사기의 구체적인 사례도 소개했다. A씨는 렌터카를 임차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68명의 공범을 모집한 뒤 차선변경 차량을 대상으로 79회 이상의 고의사고를 일으켜 약 5억원의 보험금을 타냈다가 덜미를 잡혔다. B정비업체는 사고 차량을 중고 부품으로 수리하고도 새 부품으로 교환한 것처럼 허위청구서를 제출해 공제조합 등으로부터 60회에 걸쳐 약 5천여만원의 보험금을 부당수령했다가 적발됐다. C씨는 버스에 탑승한 뒤 차량이 정차할 때 고의로 넘어지거나 차량 내부에 고의로 부딪히는 수법으로 약 1천300만원의 보험금과 합의금을 뜯어냈다가 꼬리가 잡혔다. 진흥원은 현재 자동차공제 보험사기 신고센터(☎ 1670-1674)를 운영하며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지난 16일과 23일 이틀 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KB손보 본사 사옥에서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화우와 기업고객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틀 간 진행된 해당 협약식은 김기환 KB손보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 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대표 변호사, 정진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등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과 관련된 변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손보와 법무법인 율촌, 화우는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고객의 경영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중대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KB손해보는 법무법인 율촌과 화우의 컨설팅 고객을 대상으로 최상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법무법인 율촌과 화우에서는 KB금융그룹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법률 전반에 대한 정보와 사전·사후 대응방안 등을 제공키로 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대응하고 있는 양사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하여 기업들의 중대재해 예방 실천을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지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라이나생명이나 프루덴셜생명, AIA 등 외국 보험사들이 경쟁 관계에 있는 한국 보험사들에 견줘 월등히 높은 이윤을 구가하면서도 고용과 세금, 투자 등 국내경제 기여도는 턱 없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 자체 분석 결과 외국보험사 중 최고의 경영성과를 자랑하는 라이나생명의 경우 주로 내부 인건비(종업원)와 손해사정업무(협력업체) 외주비용 등 한국의 을(약자)들을 쥐어짜 높은 이윤을 누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업계 관계자는 “라이나생명 등 외국보험회사들의 경우 국내 토종 생보사들에 견줘 정규직 종업원 급여는 낮지는 않지만 정규직 비중이 크게 낮고, 텔레마케터 등 외주 또는 계약직(비정규직) 고용과 손해사정 아웃소싱 비용 등을 후려쳐 높은 이윤을 구가해왔다”면서 이 같이 본지에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지구촌 대형 보험회사 처브라이프에 매각이 예정돼 있는데 매각 예정가는 3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토종 생보사 중 최상위인 삼성생명도 매각을 위해 기업가치를 산정해 보면 3조원에 이르지 못할 수 있는데, 외국 생보사의 기업가치가 이렇게 높다는 것은 국내 요소소득(임금, 지대, 이자)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는 17일 각각 한화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하향에 따라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나이스신평은 한화생명보험에 대해 "업계 상위권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보험영업 부문의 현금흐름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투자영업이익 변동성이 증대됐다"며 "이에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과거보다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한기평은 "2020년과 2021년에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으나 수익성 회복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기발행 자본성 증권의 조기 상환과 금리 상승으로 자본관리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신평도 "누적된 저수익성으로 인해 자본 여력이 타 대형사 대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부채 구조와 자본 여력 등을 고려하면 2023년 새로운 회계(IFRS17) 및 감독(K-ICS) 제도 도입을 앞두고 자본관리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이차역마진으로 인한 저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손익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채권 매각 이익 창출이 쉽지 않은 금리 환경을 고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최근 금리가 올라가면서 채권값이 바닥을 치자 보험사 재무 건전성 지표도 급락했다. 보험사의 기초자산을 형성하는 주된 수단인 채권이 미국발 금리상승으로 폭락했기 때문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적을 공시한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금감원 심리적 하한선(권고)인 150% 아래로 떨어졌다. 한화손해보험 RBC 비율이 전 분기 말보다 54.1%포인트나 주저앉으면서 122.8%로 급락했다. 흥국화재 RBC 비율은 146.65%, DB생명은 139.14%로 각각 전 분기 말 대비 8.7%, 18.5% 포인트 내려갔다. 농협생명도 131.5%로 내려갔다. 다른 보험사들도 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KB손해보험은 RBC 비율은 162.3%, 한화생명 161%였다. DB손해보험 188.7%, 현대해상 190.7%, 삼성화재 271.3%를 기록했다. 하나생명도 171.1%를 기록하긴 했지만, 낙폭이 29.3%포인트나 됐다. 푸르덴셜생명 RBC 비율이 280.7%로 상대적으로 여유롭기는 했지만, 낙폭이 61.7%포인트나 되었으며, 삼성생명도 59%포인트나 떨어지면서 246%를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255.0%로 29.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라이프가 가상인간 로지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로지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얼굴을 모아 탄생한 22세의 개성있는 국내 최초 가상 인플루언서로, 지난해 7월 신한라이프 출범을 알리는 광고에 춤추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송정호 신한라이프 브랜드팀장은 16일 “로지는 신한라이프 팬덤을 이끄는 MZ세대 대표 브랜드 아이콘으로서 새로움과 놀라움을 추구하는 신한라이프와 함께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회사의 얼굴로 활약할 로지의 잠재력과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본지에 전했다. 이후 신한라이프의 ESG가치를 담은 ‘플라이 소 하이어(Fly So Higher)’ 뮤직비디오, 신한라이프의 환경·사회·거버넌스( ESG) 경영을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에 출연하며 신한라이프의 브랜드 모델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이날 로지와 함께하는 두번째 뮤직비디오 ‘애스크 미(Ask Me)’의 맛보기(티저, Teaser)편을 시작으로 5월 말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출범 1주년에 발맞춘 새로운 광고 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하고 신선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보험연구원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금리와 실업률이 높아지면 생명보험 해지율이 상승해 보험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15일 보험연구원은 '거시금융환경 변화와 생명보험 해지율' 보고서에서 "2016년 6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상관 계수를 추정해보니 실질 금리와 실업률이 과거 3년 평균 대비 높아질수록 생명보험의 일반계정 해지율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생명보험의 상품 경쟁력이 떨어지며, 실업률이 올라가면 종신보험 등 생명보험 일반계정 상품의 해지가 늘어나는 추세가 포착됐다. 특히, 경기 악화로 실업률이 높아져 가계의 재무 상태가 나빠지면 생명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성향이 강했다.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금융 수요의 변화로 생명보험의 해약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해약률 상승은 보험사의 유동성 관리를 어렵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 보험연구원의 진단이다. 보험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질금리, 실업률 등 거시금융 변수들과 생명보험 해지율 사이에 선형 관계가 강해졌다"면서 "금리 및 실업률 상승은 생명보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작물재해보험 신규 품목에 관한 수요조사에 나선다. 15일 농식품부는 1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 신규 품목에 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복구를 보장함으로써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다. 현재 농업생산액의 약 91.3%에 해당하는 67개 품목이 보험 대상에 포함된다. 농식품부는 농업 현장에서 대상 품목 확대를 지속해서 요구하는 만큼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식적인 수요조사를 할 예정이다. 특정 품목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 추가하려는 수요가 있는 광역자치단체는 품목별 재배면적, 재배 농가 수 등의 자료를 소관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취합해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접수된 품목에 대해 재해 위험 수준, 보험상품 구성 용이성 등을 평가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신규 품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절차는 격년 단위로 시행되며 연간 2∼3개 품목이 새로 추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품목연구회나 작목반 등에서도 신규 도입을 원하는 품목이 있으면 기초자치단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B손해보험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DB손해보험의 한 직원이 흥신소에 고객들의 정보를 넘긴 것인데, 사측은 내부 직원의 일탈로 벌어질 일이라는 입장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이 지난달 22일 DB손해보험 직원 A씨가 170여 명의 고객 정보를 외부인에 유출했다는 사실을 DB손해보험 측에 통보했다. 경찰조사 결과 직원 A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평소 알고 지내던 흥신소 직원에게 고객 정보를 넘겼다. 직원 A씨가 흥신소 직원에 전달한 개인정보는 고객 이름, 주소, 휴대폰 번호, 일반전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성별 등이다. 직원 A씨는 흥신소 직원이 특정 고객의 정보를 요청하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화로 알려주는 식으로 정보가 전달했고 금품을 제공받는 등 대가성은 없었다. DB손보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에 문자와 이메일로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지금까지 해당 사건으로 인해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회사는 파악하고 있다. 현재 직원 A씨는 ‘면직’ 처리된 상태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내부 시스템 문제가 아닌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