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나라가 내년 4월부터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할 전망이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7일(현지시간) 예정대로 내년 4월부터 한국을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TSE 러셀은 이날 채권국가분류 반기리뷰에서 올해 3월 리뷰에서 제시했던 기술적 편입 일정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편입은 내년 4월 시작해 내년 11월에 마무리된다. 앞서 FTSE 러셀은 지난해 10월 반기리뷰를 통해 올해 11월부터 한국을 WGBI에 편입한다고 발표했다가 올해 3월 리뷰에서 이를 내년 4월로 변경했다. 편입 시점은 미루면서도 편입 완료 시기는 내년 11월로 유지했다. 매달 편입 비중을 높여 당초 계획된 시점에 편입을 마친다는 것이다. FTSE 러셀은 "차질 없는 편입을 위해 투자자와 시장 인프라 제공자, 한국 시장 당국과 계속 면밀히 협력하고자 하며, 이 변화가 잘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액티브형이 성장하려면 주식형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재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액티브 ETF의 부상과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에서 액티브 ETF는 지난 2017년 채권형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형의 상품이 출시됐다. 주식형 ETF는 2020년부터 나왔다. 액티브 ETF 순자산 총액은 주식형이 출시되기 시작한 2020년 말 기준 2조1천억원이었으나 2025년 5월 말에는 70조9천억원으로 불어났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에서 액티브가 차지하는 순자산 비중도 4.1%에서 35.5%로 커졌다. 그러나 국내 액티브 ETF의 자산 유형은 글로벌 시장과 차이가 있다. 글로벌 액티브 ETF 시장에서는 주식형의 비중이 60%를 넘어섰으나, 국내에서는 채권형과 채권혼합-파생형이 액티브 ETF 시장에서 75.8%를 차지하고 있다. 주식형은 9.0%에 그쳤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이처럼 주식형이 액티브 ETF의 주력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요인으로 ▲패시브 주식형 ETF와의 경쟁 ▲액티브 운용의 장기 성과가 패시브에 미치지 못한다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NH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본부 100세시대연구소가 'N2, 퇴직연금백서'를 발간했다. 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단행본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근로자에게 필요한 퇴직연금 관리 및 운용 정보를 전달하는 지침서다.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퇴직연금 상품과 자산관리와 인출전략 등 퇴직연금의 모든 분야에서 가이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3층 노후보장구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퇴직연금은 근로자에게 노후준비의 필수 연금이 됐다. 'N2, 퇴직연금백서'는 꼭 알아야 할 핵심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사회초년생부터 은퇴를 앞둔 근로자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원칙과 전략을 제안한다. 'N2, 퇴직연금백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달 코스피가 연신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불장'에도 기업공개(IPO) 시장은 한산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인 에스투더블유(S2W)가 유일했다. 통상 9월이 IPO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과거 5개년 평균 신규상장(재상장·스펙 제외) 건수인 4.8건과 비교해도 크게 적다. 2024년 2건, 2023년 2건, 2022년 3건, 2021년 8건, 2020년 9건이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IPO 제도 개편에 따른 영향이 작용했다고 진단한다. 의무 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도입으로 지난 7월 이후 증권신고서를 낸 상장 추진 기업은 상장일 이후 최소 15일간 보유하겠다고 약속한 기관에 기관 배정 물량의 40% 이상(올해 말까지는 30%로 완화 적용)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 지난달 19일 상장한 S2W는 정부의 기업공개(IPO) 제도 개편 뒤 첫 적용 대상이었다. S2W는 공모가(1만3천200원) 대비 81.4% 오른 2만3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진투자증권[001200] 박종선 연구원은 "전형적인 비수기 시즌인 가운데 7월 이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3일 티엠씨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요건을 충족해 신규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티엠씨는 선박용 케이블 등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3천543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코스피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하며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대한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된 결과로 해석된다. 투자심리 개선과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9만전자’ 복귀를 눈앞에 두었고, SK하이닉스도 장중 처음 40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38포인트(2.70%) 급등한 3549.2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과 동시에 3525.48로 출발한 지수는 곧바로 직전 종가 최고치(3486.19)와 장중 기록(3497.95)을 돌파했고, 장중에는 한때 3565.96까지 오르며 상승 탄력을 이어갔다.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하루 동안 3조125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3조 657억원, 기관은 690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으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3.49% 올라 8만9650원을 기록하며 ‘9만전자’ 탈환을 목전에 두었고 SK하이닉스는 9.86% 급등하며 39만3500원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 연방정부가 1일(현지시간)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6,441.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5.15포인트(0.42%) 오른 22,755.16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상승으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정부 셧다운이 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사례처럼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기대에 무게를 뒀다. 실제로 과거 셧다운은 대체로 1∼2주 이내에 종료돼 경제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역대 최장기간(35일) 셧다운이 발생했던 2018년 말∼2019년 초에는 경제가 일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셧다운 종료 후 곧바로 회복돼 연간 성장률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뉴욕증시도 2018년 말을 포함해 셧다운 기간 대체로 강세를 나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30일 신탁 원본액이 감소한 브이아이자산운용의 'FOCUS KRX300'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사 요청에 따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거래 정지일은 다음 달 28일, 상장 폐지 예정일은 다음 달 29일이다.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다음 달 27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상장 폐지일까지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게는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 상환금을 다음 달 31일에 지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2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주가지수는 탄력을 이어 갔다. 2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78포인트(0.15%) 오른 46,136.07에 거래를 마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51포인트(0.26%) 상승한 6,661.21, 나스닥종합지수는 107.09포인트(0.48%) 오른 22,591.1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낙관론이 확산됐다. 지난주 엔비디아와 오픈AI 간 1천억달러 규모 계약에 '순환출자'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가 약해진 바 있다. 오라클이 180억달러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점도 인공지능(AI) 설비 투자가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을 자극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이날 2% 상승하며 AI 테마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픈AI가 엣시 및 쇼피파이 등 전자상거래 플랫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명인제약은 다음 달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명인제약은 잇몸질환 보조 치료제 '이가탄'과 변비약 '메이킨'으로 대중에 익숙한 회사지만 실제 주력 상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전문 의약품이다. 이런 전문 의약품이 회사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76.4%에 달하며, 2023∼2024년 2년 연속 중추신경계 치료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불안·수면장애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등이 주요 상품이다.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아져 정신·행동장애 진료와 관련 약물의 수요가 늘고, 인구 노령화로 고령 정신질환 환자의 수와 노인 1인당 진료비가 증가하는 것 등이 성장 기회로 꼽힌다. 현재 회사의 배당 성향은 20% 수준이며 꾸준히 배당을 늘려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종목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세운다. 명인제약의 공모가는 주당 5만8천원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조사에서 단순 경쟁률이 488.95대 1을 기록하고 참여자 절대다수가 5만8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는 등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