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의 최고 권위 광고 시상식 ‘큐리어스 크리에이티브 어워즈(Kyoorius Creative Awards)’에서 본상인 ‘블루 엘리펀트’ 10개를 포함해 총 56개 부문을 수상하며, 게임을 넘어선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크래프톤은 자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캠페인을 통해 ‘큐리어스’와 ‘애비 어워즈(ABBY Awards)’에서 총 6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시상식은 인도 및 남아시아 지역의 광고·마케팅·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고 권위의 행사다. 지난달 24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큐리어스 어워즈에서 크래프톤은 블루 엘리펀트 10개, 베이비 엘리펀트 20개 등 총 30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퍼스트 리스트(First List)에도 26건이 이름을 올랐다. 주요 수상 캠페인은 제한 시간 게임 모드를 소재로 한 ▲‘Thoda Time Thoda BGMI’, 케랄라 지역 타깃의 로컬 감성 광고인 ▲‘Malayalam Ad’, 하루 동안 유저 참여를 유도한 장난형 콘텐츠 ▲‘UC Prank’, 인도 일상과 고퀄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유럽 공급망 ESG 생태계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등극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On-boarding Service Provider, 이하 ‘OSP’)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힌 것.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는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ESG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접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술·절차 전반을 지원하는 공식 수행기관이다. 이번 선정은 SK AX가 글로벌 ESG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공인받은 것은 물론, ESG를 기술 기반 AX(AI Transformation)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 평가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포함한 주요 데이터를 연결·표준화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유니콘 액셀러레이터 '스타벤처스' 대표이자 미래학자인 '문지은' 교수가 오는 2035년 국내 AI 미래사회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글로벌 융복합 스타트업 페스티벌 'GSAT 2025' 컨퍼런스에서 한국이 10년 후인 2035년 AI 강국으로 살아남으려면 범국가적 차원에서 AI 산업 인프라를 서둘러 구축하고, NVIDIA 등 AI 해외 주요기술기업과 빅플랫폼 기업, 전력인프라, 액체 냉각기술 기업을 유치해 아태지역 AI허브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밝힌 것. 문지은 대표는 '에이전틱(Agentic) AI : 혼돈의 비트, 산업의 리믹스'란 주제로 AI 미래사회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AI 기술 발전의 궤적과 미래사회의 모습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한국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문맹 퇴치 및 AI인프라 구축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컨퍼런스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 대표는 "이미 미국 M7(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크리스퍼 시저, AI 데이터산업, 물리적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에이전트들을 산업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 특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 업체를 상대로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과 계열사 효성중공업이 제출한 자진시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2일 공정위는 효성·효성중공업(이하 ‘효성 등’)이 하도급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신청한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효성 등이 하도급 업체를 대상으로 중전기기(重電器機) 제품의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했다는 의혹 등(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공정위는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효성 등에 전달했다. 2024년 11월 공정위로부터 심사보고서를 송부받은 효성 등은 2025년 3월 자발적으로 공정위에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효성 등이 공정위에 제출한 동의의결에는 ▲기술자료요구 및 비밀유지계약관리 시스템 구축·운용 ▲업무가이드라인 신설 및 정기교육 등 하도급거래 질서 개선방안 ▲품질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 설비지원 ▲핵심부품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연구개발(R&D) ▲산학협력 및 국내외 인증획득 추가 지원 등 총 30억원 규모 하도급 업체 지원 방안 등이 담겼다. 공정위 관계자는 “해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4월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해 5월 한 달 동안 SK텔레콤(SKT)에서 KT와 LGU+로 이동한 이용자수는 총 25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조사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간 SKT에서 KT로 이동한 이용자 수는 19만6685건, SKT에서 LGU+로 이동한 이용자 수는 15만8625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5월 한 달 간 SKT에서 KT로 이동한 이용자 수는 전월대비 105%, SKT에서 LGU+로 이동한 이용자 수는 84.4% 각각 증가한 수치다. SKT에서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이용자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SKT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이용자 수는 8만5180건으로 전월에 비해 54.8% 늘었다. 이에 반해 같은 시기 KT, LGU+, 알뜰폰에서 SKT로 이동한 이용자 수는 3만49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과 비교해 71.5% 급감한 규모다. 구체적으로 ▲KT에서 SKT로 이동한 이용자 수는 1만1415건(전월 대비 72.7%↓) ▲LGU+에서 SKT로 1만3708건(71.6%↓) ▲알뜰폰에서 SK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동아오츠카는 발달장애인 티볼 대회에 '포카리스웨트'와 생수를 후원했다. 31일 동아오츠카는 전날 경기 김포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해 '포카리스웨트'와 생수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헐크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 티볼은 야구를 변형한 스포츠로, 투수 없이 타자가 배팅 폴대에 공을 올려놓고 치는 경기다. 동아오츠카는 이 대회에 참가한 발달장애인 선수와 관계자 약 500명에게 포카리스웨트와 생수 '마신다'를 지원했다. 이만수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은 "야구는 장애가 있고 국적이 달라도 마음만 있다면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라며 "행사에 후원한 동아오츠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또 심장병 어린이 돕기 대회와 장애인 휠체어 농구, 장애인 양궁 대회 등에 후원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글로벌 자산 운용사 ICG와 함께 서울 아동시설을 찾아 푸드트럭 '밥먹차'를 운영했다. 30일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전날 서울 은평구 소재 아동시설 서울 꿈나무마을을 찾아 시설 이용 아동과 종사자 210명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밥먹차'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글로벌 자산 운용사 ICG의 후원으로 화덕피자 등 메뉴 4종을 제공하고 게임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티앤씨재단과 ICG는 재단 장학생 중 예체능 인재와 취약계층 청소년 11명을 선정해 교육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그룹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는 한화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 간의 주중 3연전을 맞아 임직원 단체 응원 행사인 ‘이글스 데이(Eagles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당시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를 포함한 한화 임직원 및 협력사 임직원 약 800여명이 참석해 한화 이글스의 선전을 응원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글스 데이’는 구성원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부서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한화 임직원들을 포함해 한창이앤씨, 지에프텍 등 협력사는 한마음 한뜻으로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날 ‘이글스 데이’에 참여한 최태성 한화 과장은 “동료들과 한목소리로 응원하니 평소와는 또 다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회사에 대한 소속감도 더 커졌다”고 말했다. 제인호 한창이엔씨 대표는 “‘이글스 데이’를 통해 한화와 함께하고 있다는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한화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화는 임직원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내 심리상담 프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동조합이 사측에 올해 임금인상률을 8%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와 지난 28일 이천캠퍼스에서 사측과 2025년 1차 임금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노조는 사측에 ▲임금인상률 8.25% ▲초과이익분배금(PS) 배분율 상향 및 상한 폐지 ▲연봉 상한선 상향 ▲차량 유지비·유류비 등 통상임금 확대 ▲인사평가 개선 구성원 대상 업적금 800% 보장 등을 제시했다. 이가운데 PS는 전년 영업이익 대비 10%를 재원으로 삼아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지급하는 성과금으로 한도는 기준금의 최대 100%(연봉의 50%)까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1년부터 직원들을 상대로 PS를 지급해왔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가 8%대 임금인상을 요구함에 따라 전임직(생산직) 노조 역시 향후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당시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는 이에 찬성했지만 전임직 노조는 찬반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진출을 선언한 오픈AI가 서울 지사에서 근무할 6개 직군의 채용을 시작했다. 29일 오픈AI는 전날 공지를 통해 채용 관련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서울 지사에서 근무할 경력직 인재 6개 직군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시장 진출'(GTM) 직군에는 대기업·디지털·전략 부문의 고객을 총괄하는 '어카운트 디렉터'(고객 총괄) 3개 직군을 채용한다. 나머지 직군은 고객 관리, 기술 엔지니어, 설루션 설계 등이다. 6개 직군 모두 주3일 출근하고 나머지 근무는 재택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직군은 관련 분야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은 경력직을 채용한다. 전략 부문의 경우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 성과를 3년 이상 연속으로 달성한 경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분야에서 14년 이상 영업한 경험' 등이 지원 조건이다. 오픈AI는 입사자가 해외 또는 국내에서 서울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픈AI는 지난 26일 국내 언론과 만나 한국에 법인을 공식 설립했으며 향후 몇 달 내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열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