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자산운용은 18일 'RISE 미국은행TOP10'와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합성)' 등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RISE 미국은행TOP10'은 국내 최초로 미국 대형 은행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트럼프 정부가 금융 규제 완화와 은행 인수·합병(M&A) 심사 간소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KB자산운용은 설명했다.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합성)'은 테슬라(30%)와 미국 30년 국채(70%)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테슬라와 미 국채에 대한 콜옵션을 매도해 15%의 타깃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ETF다. KB자산운용은 "출시하는 ETF 2종은 트럼프 2기 시대의 규제 완화로 인해 금융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이 기대되는 상품"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18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5천14만4천628주, 종류주(우선주) 691만2천36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486억9천700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2024년 11월 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보통주 4천814만9천247주와 우선주 663만6천988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약 2조6천964억원, 우선주 3천36억원이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로,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장내 매수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5천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RSA)을 목적으로, 나머지 약 2조5천억원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임직원 주식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18일 단기자금 파킹형 상품인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잔존만기 3년 이내의 회사채 및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며 1.6년 내외의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금리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극대화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상장일 기준 예상 만기 기대수익률은 연 3.6% 수준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통화정책 전환기에 맞춰 투자적격등급 내 크레딧 채권의 적극적인 편입, 듀레이션 조정을 통해 성과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확인됐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천90억원으로 집계, 2023년의 36조8천631억원보다 3조8천458억원(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더스인덱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배당금을 2배 가까이 늘리며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정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1%인 285곳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으며, 94곳(16.7%)은 같은 금액을 유지했다. 181곳(32.3%)은 배당금을 줄였다. 2023년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는데 2024년에 배당을 한 기업은 54곳이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3천465억원을 배당받아 배당금이 전년의 3천237억원보다 228억원 늘었다. 이어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전년보다 131억원 많은 1천892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3위 정의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은 18일 2024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에 앞서 기업들이 사업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자기주식 보유현황 및 처리계획 등 중점 점검사항 13개 항목을 선정해 사전예고했다고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은 재무사항 13개와 비재무사항 3개 항목 등으로, 먼저 재무사항과 관련해선 요약(연결)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 등이 선정됐다. 또 내부통제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내부회계관리제도 효과성 평가결과 및 감사인의 의견, 운영조직 등 3개 항목도 점검하기로 했다. 회계감사인과 관련해서는 회계감사의견 및 핵심감사사항, 감사보수 및 시간, 내부감사기구·감사인 간 논의내용,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관련 사항 및 회계감사인의 변경 등 5개 항목을 점검한다. 비재무사항과 관련해서는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 관련, 불공정거래 예방 및 투자자 보호 관련 공시를 살피기로 했다. 자기주식 보고서, 자기주식 보유 현황 및 목적, 취득 및 처분·소각 계획 등을 공시했는지를 점검한다. 또 공시서류 제출일까지의 소수주주권 행사내역, 주주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티웨이항공 지분 인수 협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대명소노그룹은 "(예림당과 티웨이항공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지분은 지난달 말 기준 예림당·티웨이홀딩스가 30.06%를 갖고 있고, 대명소노그룹 측이 26.77%를 갖고 있다. 1·2대 주주의 지분 격차가 약 3%포인트에 불과하다. 대명소노그룹이 예림당이 보유한 지분을 확보하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가져오게 된다. 대명소노그룹은 또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했다. 앞서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다음 달 열릴 티웨이항공 정기주총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명소노그룹 측 이사 후보 9명의 선임안을 상정해달라고 요구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티웨이항공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에선 예림당과 대명소노그룹이 지분 매각 조건과 가격에 대한 협상에서 어느 정도 합의를 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하이딥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하이딥은 17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5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딥은 운영자금 등 약 5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주당 519원에 신주 963만3천96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고범규(최대주주, 430만6천360주), LIM ALEXANDRA(240만8천480주) 등이다. 하이딥 관계자는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에 관해 "연구개발자금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방국과 적대국을 가리지 않고 '관세 위협'을 지속하고 있지만 미국 증시에서 투자자들은 관세를 둘러싼 잡음(noise)을 무시하고 주식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 미 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한 주간 1.5% 오르며 역대 최고점 갱신을 다시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3월부터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고, 4월부터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음에도 뉴욕증시는 이 같은 발표에 별다른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투자자들이 과연 트럼프 관세가 가져올 충격을 제대로 평가하고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논란이 있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루 슬리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관세가 그렇게 징벌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당초 기대와 비교해 증시에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자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시장 심리는 여전히 약하다는 점에서 트럼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대를 달성한 삼성증권이 3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2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7% 늘었다. 순이익은 8990억원으로 64.2% 늘었다. 삼성증권 영입이익이 1조원을 넘긴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가 급증하면서 순수탁수수료가 5655억원으로 전년 보다 21.7% 늘었다. 해외주식 수수료는 전년 대비 91.7% 증가한 2042억원, 국내주식 수수료는 1% 증가한 361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의 경우 거래대금도 전년 대비 131.3% 증가한 8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리테일 고객자산은 30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30조1000억원 늘어났다. HNWI(초고액자산가) 고객은 총 26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 퇴직연금 예탁자산은 전년 보다 28.1% 늘어난 반면,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1608억원으로 35.5% 감소했다. 이닉스 기업공개(IPO)와 휴젤, 지오영의 인수금융 등에 참여하면서 인수자문수수료 수입도 전년 대비 25.1% 증가한 3148억원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토스증권은 14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천315억원으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한 건 2021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4천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토스증권은 국내외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 환전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열기로 지난해 해외 주식 거래 대금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66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384만명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