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가 중앙회 임원 선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확대한다. 인사추천위원회(인사위) 위원 7명 중 5명을 외부에서 데려온다. 30일 행정안전부는 국무회의에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 이행을 위해 추진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앙회 상금이사 등 주요 임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인사위 위원 중 외부 전문가 비중이 늘어난다. 그간 새마을금고 인사위는 중앙회 주요 임원 선임에 큰 권한을 가졌음에도 금고 이사장 등 내부 인사 중심으로 구성돼 전문가 추천 등 공정한 인사 운영 취지가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행령은 총 7명의 위원 중 외부 전문가를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금융위원회와 관련 학회 및 협의회 등 외부 전문 기관에서 직접 추천하는 위원들로 인사위를 구성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인사위는 기존 외부 전문가 3명, 금고 이사장인 중앙회 이사 2명, 금고 이사장 2명에서 외부 전문가 5명, 중앙회 이사 1명, 금고 이사장 1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개정안에는 중앙회 주요 임원 선임의 투명성‧공정성 강화, 중앙회 감사‧금고감독위원회 위원 자격요건 강화‧새마을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농협과 수협 등 상호금융의 부실채권 규모가 지난해와 올해 사이 크게 늘면서 건전성 지표가 추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수산위원회 소속 임미애(더불어민주당)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 상호금융의 3개월 이상 연체 ‘고정이하여신’의 부실채권이 올해 6월 말 기준 불과 3년 만에 10조원 폭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 농협상호금융은 전국 1111여곳 농축협 지역조합과 4725개 지점의 금융사업을 가리킨다. 고정이하여신 채권 규모는 지난해 말 10조원을 넘어섰고 6개월 만에 14조7078억원으로 4조원이 늘었다. 특히 농협 지역조합의 가장 큰 금융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는 공동대출 고정이하 여신 부실채권 규모의 경우 2021년 6월 2746억원 수준이었으나 2024년 6월 2조9288억원으로 3년 만에 10.6배가 늘었다. 수협 상호금융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고정이하 여신 부실채권 규모가 2021년 7191억원 수준이었으나 3년 만인 2024년 6월 2조448억원으로 무려 184.4% 폭증했다. 수협 총 91개 조합 중 당기순이익 적자 조합 수가 2023년 말 29개 조합에서 2024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이 국내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최초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를 달성하며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집단에 속한 1천3개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43%로 의무고용률인 3.1%을 밑돌고 있다. 의무고용률에 미달하게 되면 미달인원수에 따라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부과되며 장애인 고용이 현저히 저조한 경우에는 장애인고용법에 의거 기업 명단 공표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근로자 5인이상의 사업장은 법정의무교육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필수로 시행해야하는 등 장애인들의 차별 없는 고용과 사회생활 지원을 위한 많은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률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렇게 국내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이 미흡한 상황 속에서 KB캐피탈은 장애인 직접 고용과 더불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 비버’ 설립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간접 고용을 통해 장애인 고용률을 대폭 늘려 2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직・간접 고용하며 8월말 기준 의무고용률인 3.1%를 달성하였다. 특히, KB캐피탈은 2022년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신숙 현 Sh수협은행장의 연임 도전이 불발됐다. 신학기 현 수석부행장이 차기 행장으로 단독 추천됐다. 24일 수협은행은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신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1968년생인 신 후보자는 창녕 출생으로 동아대 졸업 후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이후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2020년 12월부터는 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고 있다. 수협은행 행추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 기획, 전략, 재무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쌓아온 최고의 금융 전문가”라며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통해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지배구조 모범관행 시행 이후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경영 승계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은행의 비전 제시와 전문성, 경영능력과 협동조합의 가치실현 등에 중점을 두고 정밀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차기 수협은행장 레이스에는 총 6명이 참여했다.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을 맞아 KB Pay 회원 대상 포인트리와 KB Pay 머니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 결혼을 앞둔 KB Pay 회원이 응모하면 1천만원 당첨의 기회가! 9월 말일까지 KB Pay 회원을 대상으로‘1천만원 받으실 신랑 신부 찾습니다’ 경품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응모 및 PUSH 알림 동의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등 결혼 축하금(포인트리) 1천만원 1명 ▲2등 결혼 축하금(포인트리) 50만원 5명 ▲3등 결혼 축하금(포인트리) 10만원 45명 ▲4등 결혼 축하금(포인트리) 5만원 100명 등 총 151명에게 포인트리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은 별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매)을 849명에게 제공한다. 단, KB Pay에서 응모 후 PUSH 알림 동의 및 유지 고객에 한해 추첨을 진행하며, 응모 시 PUSH 동의는 자동 적용된다. 또한 당첨 시 확인을 위해 모바일 청첩장 등 증빙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 스타샵 적립가맹점에서 KB Pay 결제하면, 1백만원 득템의 기회가! 9월 말일까지 ‘KB Pay 최대 1백만원 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들이 판매하는 퇴직연금 상품 현황에 대한 점검을 시작한다. 연말 퇴직연금 만기 도래 시 저축은행들의 유동성 지표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달 초 금감원이 저축은행업계의 퇴직연금 잔액, 만기, 취급액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32곳의 퇴직연금 잔액은 30조5000억원으로, 전체 예금(90조1600억원) 중 34% 수준이다. 퇴직연금은 저축은행의 주요 자금 조달 재원인데, 최근 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상당 규모의 퇴직연금 상품 만기가 올해 4분기 집중돼 있어 예금 잔액이 대거 빠져나가면 저축은행의 유동성 지표도 덩달아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최근 자산 규모 기준 저축은행 업권에서 6위인 페퍼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페퍼저축은행 측은 퇴직연금을 더 이상 취급하지 않기로 한 것은 비대면, 창구 영업 등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2018년 저축은행 중 처음으로 퇴직연금 라이선스를 받은 페퍼저축은행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한 저축은행업권의 1호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저축은행과 캐피탈사는 최근 경·공매에서 수의계약으로 낙찰된 남양주 브릿지론 사업장에 대해 지난 11일 우리은행에 신디케이트론을 신청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를 진행하는 PF 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한다. 저축은행 사업장으로는 첫 신디케이트론으로 낙찰가액은 975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중 저축은행이 890억원, 캐피탈이 50억원 등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 사업장의 감정평가액은 1천830억원이었고, 여신총액은 1천240억원이었다. 해당 사업장은 6월 말 기준 강화된 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B'(보통)로 분류됐지만, 지난 7월부터 연체가 발생했고 이달 1회차 공매가 시작되면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 기한이익상실은 선순위 채권자에 대한 이자·원금 미지급,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조건 미달 등 사유로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을 뜻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업권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올들어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 대출잔액이 사상 최다 기록 경신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카드론을 급격히 확대한 카드사들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카드론이 급전 창구로서 명맥을 유지할 여지는 둬야 하지만, 증가세가 특정 회사에 쏠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2천266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4%(2조4천653억원) 늘었다. 카드론 잔액은 고금리·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올해 들어 매달 사상 최다를 경신했다. 1월에 전월 대비 4천507억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천억원, 3월 78억원, 4월 4천823억원, 5월 5천542억원, 6월 1천억원, 7월 6천206억원 등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카드론 잔액 증가세는 일부 카드사에서 두드러졌다. 롯데카드의 7월 말 카드론 잔액은 작년 말보다 21.3%(9천157억원) 늘어난 4조2천954억원으로 전체 증가분의 37.1%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카드가 같은 기간 14.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산시교육청의 6조원대 예산을 관리할 금고 은행 지정을 위한 공개 입찰에 BNK부산은행만 참여했다. 부산시교육청은 13일 금고 지정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부산은행만 응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오는 20일 재공고하고, 10월 1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때도 1개 은행만 참여하면 적격성 심의를 거쳐 수의계약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시교육청이 주최한 금고 지정 관련 설명회에 부산은행은 물론 시중은행인 하나은행과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관계자가 참석해 8년 만에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금고 지정 신정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하나·기업은행이 참여하지 않았다. 2016년에는 부산은행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이 치열하게 경쟁했고, 2020년에는 부산은행이 단독 입찰했다. 이번에 시교육청 금고 은행으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4년간 시교육청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시교육청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을 기준으로 교육비 특별회계 5조4천268억원, 통합 교육재정 안정화 기금 등 4개 기금 1조4천357억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고 자영업자·소상공인 후원활동에 나선다. 중앙회는 지난 9일 연합회와 '사회공헌사업 발굴·상생협력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6개 저축은행 지부는 인근지역 소상공인에게 후원금 1천만원씩 총 6천만원을 기부했다. 중앙회는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를 위해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과 '자영업장 컨설팅·사업장 업그레이드 무상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오화경 중앙회 회장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