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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올해도 장애청소년 후원으로 돌봄과 상생 실천한다

2014년부터 미술과 체육, 음악 등 예체능 분야에서 장애청소년 후원
올해도 이달부터 분야별 장애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시작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올해도 미술과 체육, 음악 등 예체능 분야에서 장애청소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다.

 

특히 장애청소년 대상 교육 사업은 아동과 청소년 전문 복지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14년부터 시작해 예체능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가진 장애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500여명 이상의 장애청소년이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지역 사회의 예술인으로 활동하거나,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작품 전시회 개최, 운동 훈련 및 대회 출전 지원 등 현재까지 총 16억7000만원의 후원을 통해 장기적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는 1분기에 모집을 완료해 이달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분야는 미술은 ‘KB 봄(Seeing & Spring)’, 체육은 ‘KB 점프(Jump)’, 음악 지원은 ‘KB 알레그로(Allegrow)’ 등 세 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후원 대상 장애 청소년은 미술 24명, 체육 52명, 음악 분야 15명 등 총 91명이다. 대상자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지원 신청 및 심사, 공모전 등을 거쳐 선정을 완료했다.

 

미술 분야 후원사업인 ‘KB 봄(Seeing & Spring)’ 은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미술에 재능이 있는 장애 아동,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체육분야 후원사업인 ‘KB 점프(Jump)’는 축구, 육상, 역도 등 각 종목별로 운동 장비와 레슨비를 지원하고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 선수를 선정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원을 시작하는 발달 장애 청소년 전문 음악교육 사업인 ‘KB 알레그로(Allegrow)’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밝고 명랑하게(Allegro) 음악을 연주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장애 청소년 15명을 모집했다.

 

이 사업은 음악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 장애 청소년에게 현역 음악가와 음대 교수 등의 1:1 맞춤형 레슨교육 지원, 음악대회 참가, 연주회를 통한 공연기회 등을 제공한다. 음악교육을 통해 음악에 관심과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들에게 자아실현과 음악적 성장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장애 청소년들이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11년째 이어가고 있다”며, “장애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KB국민은행 등 계열사들과 함께 그룹 내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 시 우대 가점 적용, 장애인고용컨설팅센터와 협업을 통한 직무 발굴 등 장애인 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와 협업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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