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전자가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대기오염물질 분석 및 관리 능력을 연이어 인정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대기 분야 국제분석숙련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환경 분야 오염물질 분석 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충족한 기관에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염화수소 등 17개 시험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최우수 분석기관에 올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도 대기 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평가에서는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황산화물 등 총 35종의 대기오염물질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국내외 기관에서 인정받은 대기오염물질 자체 분석 능력을 활용해 친환경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1년부터는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 대기환경연구소를 구축하고 대기 배출 농도 관측 및 측정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일 류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서울 영등포구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을 찾아 배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경협은 SPC그룹이 이번 봉사활동 취지에 공감해 빵 1천개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한경협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영등포 우리시장에서 한과, 과일 등을 구입해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으며 이 시장에서 구입한 식자재를 토마스의 집과 서울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광야홈리스센터 등 서울 주요 노숙인 무료 급식시설에 제공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글로벌 투자 분석 매체가 SK텔레콤에 대해 최근 해킹 사태에도 불구하고 기업 가치가 저평가돼있어 향후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내놨다. 3일 미국 투자 전문 매체 시킹알파는 'SK텔레콤, 저평가 매력과 AI 옵션 가치 보유'라는 제목의 최근 리포트에서 "SKT는 확고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사이버 침해 사고의 실제 영향과 인공지능(AI) 투자 등을 고려할 때 재평가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리포트는 먼저 해킹 사태의 영향을 제한적으로 평가했다. 시킹알파는 "예상대로 사고 이후 일부 고객 이탈이 있었으나 수치상 최악의 시나리오와 거리가 있다"며 "5G 가입자는 1천720만명에서 1천700만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지난해 4분기보다 많고, 초고속인터넷·IPTV 가입자 감소 폭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 보호와 보안 강화를 위해 투입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투입됐다"며 "장기적으로 고객 신뢰를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적극적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킹알파는 AI 사업 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 근로자 대규모 구금사태 이후 한 달 만에 미국 출장을 재개한다. 앞서 SK온이 대기 조치를 해제하는 등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미국 내 배터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정상 궤도에 복귀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추석 연휴 이후부터 필수 인력 중심의 미국 출장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과의 배터리 합작 공장에서 자사 47명과 협력사 인원 250여명이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이후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단기 상용(B-1) 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가 미국 공장에서 장비의 설치·점검·보수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출장 목적 및 기간에 맞는 합법적인 비자를 활용해 왔음을 명확히 한 점 또한 출장 재개를 결정하게 된 주요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체계적인 관리 및 지원을 통해 모든 출장자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과 OpenAI(오픈AI)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HBM 등 AI 핵심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설립·운영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Memory Supply 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Open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OpenAI를 중심으로 미래 OpenAI 모델을 훈련·운영하기 위해 AIDC 등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그룹 핵심 계열사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OpenAI의 D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대표가 급성장 중인 AI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데이터센터 공동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1일 삼성과 OpenAI는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담긴 LOI(Letter of Intent, 의향서)를 체결했다. LOI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등 삼성 관계사 CEO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OpenAI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Open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 및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OpenAI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OpenAI가 메모리 솔루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종합반도체 회사이기에 AI 학습과 추론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Op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Festa 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이며 지능형 업무 환경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WEHAGO, Amaranth 10 등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과 ONE AI를 결합한 혁신 모델을 통해 기업·기관의 AX(AI 전환) 가속화를 선언했다. 더존비즈온이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로 공개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다. 이는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제작하고 공유, 구독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모델로, 맞춤형 AI 에이전트 활용을 현실화하며 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회사는 이 마켓플레이스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인 ‘ONE AI CUBE’도 함께 공개됐다. ONE AI CUBE는 문서, 음성, 웹 링크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고, WEHAGO 서비스와 민간 기업 API, 법령·판례 등 전문 데이터까지 연계해 지식 베이스를 확장한다. 이 플랫폼은 단순 검색을 넘어 근거 기반의 전문 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인도법인 지분 15%에 대한 공모가 밴드(범위)가 최소 1조7384억원에서 최대 1조 8350억원 수준으로 최종 결정됐다. 주당 공모가는 최소1만7000원(1080루피)에서 최대 1만8000원(1140루피)이며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13일, 최종 상장일은 14일로 각각 정해졌다. 1일 LG전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인도법인 상장 최종 승인을 받아 지분 15% 처분금액과 처분예정일자 등 공시했다. LG전자측은 “처분금액은 보수적으로 밴드 최하단 가격인 1조7384억원을 기준으로 공시됐으나 실제 처분금액은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공모가 최상단으로 결정된다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최대 12조원 이상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인도 증시에 상장돼 있는 피어 그룹(비교기업)의 시가총액 규모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인도 내 상장된 글로벌 가전기업인 월풀 인도법인의 시총은 약 2조4000억원, 인도 타타그룹 계열 가전기업 볼타스는 약 7조2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 IPO는 신주 발행 없이 LG전자 본사가 구주매출로 매각 자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N솔루션즈가 지난달 30일 부산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DN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30일 부산 강서구 생곡동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신공장 부지에서 배규호 DN솔루션즈 수석부사장 등 임직원과 부산시 관계자,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DN솔루션즈는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3만4681㎡(1만491평) 규모 부지에 내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고, 이곳에서 일할 생산·경영지원 분야의 인재를 대규모로 고용할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부산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중심으로 공작기계 고정밀 핵심부품인 스핀들 유닛 등의 자체 생산 능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하이엔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해당 부지에 서비스 부품 창고도 갖춰 서비스 탁월성(Service excellence)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는 김해공항, 부산항 신항 등과 인접해 항공·해운·철도·고속도로 접근성이 매우 높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원종 대표이사는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지주가 1일 박정화 전 대법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롯데지주 컴플라이언스 위원회(Compliance Committee)는 그룹 및 산하 계열사 등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법률, 규정, 내부 정책, 윤리 기준 등을 그룹 구성원들이 준수하도록 감독하고 보장하는 임무를 맡은 협의체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박정화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법조 경력을 쌓았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대법관을 역임했다. 아울러 박정화 신임 위원장은 서울행정법원 개원 이래 첫 여성 부장판사이자, 역대 5번째 여성 대법관으로서 재임기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박정화 신임 위원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롯데그룹이 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경영 강화와 윤리의식 제고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