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승승장구 중인 메가MGC커피가 요즘 방송가 최고 화제작으로 평가받는 tvN 토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언슬전’)을 제작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tvN의 신규 작품 ‘언슬전’은 산부인과에서 전공의 생활을 꿈꾸는 새내기 레지던트들의 본격적인 성장기를 담아낸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차갑게 느껴졌던 의료 현장에 사회 초년생들의 성장통을 통해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게 될 ‘언슬전’은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구도원 등이 출연하며 방송 첫 화부터 넷플릭스 등 OTT 글로벌 차트에서 인기와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최근 방영된 3,4화에서는 메가MGC커피 율제병원점을 공간적 배경으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기에도 바쁜 산부인과 새내기 의사들의 일상생활 속에 메가MGC커피의 다양한 음료들이 자연스럽게 노출됐다. 메가MGC커피는 ‘언슬전’ 속 메가MGC커피 율제병원점 매장을 통해, 주인공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 브랜드로 지속 등장할 예정인데, 밝고 건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스토리와 시너지를 이뤄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업체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권고사직 카드를 꺼냈다. 올해 초 새롭게 취임한 김범석(오스틴 김) 대표 체제에서 비용 절감과 조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권고사직도 그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권고사직 대상 직원에게 기존 퇴직금 외에 3개월치 급여를 추가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인력 감축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권고사직은 회사가 저성과자 등 특정 직원에게 자발적 퇴사를 권유하고, 직원이 이를 수용하면 근로관계를 종료하는 제도다. 직원은 이를 거부할 수 있지만, 회사가 권고사직 제안을 거부한 직원에 대해 부서 이동, 직무 변경, 급여 조정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내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권고사직의 배경으로는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현금 유동성 압박이 꼽힌다.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은 약 4조 3,2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지만, 비용은 약 3조 6,819억 원으로 35.6% 급증하며 영업이익률이 급락했다. 결국 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22일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농산물 품목을 30여개에서 올해 50여개로 확대하고 운영 물량도 작년의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온도와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등 각종 변수를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후 위기에도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 스마트팜 농산물 ▲ AI(인공지능) 선별 과일 ▲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 ▲ 기후 변화 대응 신품종 농산물 및 차세대 농법이 적용된 농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스마트팜 농산물 매출은 2021년부터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보인다.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약 15%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작년 1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스마트팜 딸기 매출이 물량 확대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딸기 매출도 20%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상추와 고수, 바질, 루콜라 등 뿌리째 수확한 다양한 허브 채소를 스마트팜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뿌리가 살아있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지금까지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아 치료불가능한 질환으로 간주됐던 전이암 공략에 효율적인 치료법이 등장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자연적으로 전이된 암을 가진 반려견 대상으로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Penetrium)을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한 결과, 항암제가 전이암 병소에 제대로 도달해 전이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 세계 암 사망자의 약 90%는 전이암으로 인한 것임에도 지금까지 전이암은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고 면역세포가 접근하지 못해 치료 불능한 단계'로 여겨져 왔다. 이번 연구는 기존 항암제 반복 투약 후 치료 효과가 떨어진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상태에서 페니트리움을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 투약한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 페니트리움이 종양 미세 환경을 재조정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와 면역세포가 전이암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전이암 병소를 뚜렷하게 축소시켜 전이암을 치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이암은 치료 불능'이라는 고정관념을 극복한 세계 최초의 생체 입증 사례이다. 전임상 전문기관인 컬프에서 진행된 이번 실험은 유선암을 앓고 있고, 유선암(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가 카페인 부담 없이 고소하고 향긋하게 즐기는 ‘아카페라 사이즈업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디카페인 원두 제조 방식인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Swiss Water Process)’ 방식을 통해 카페인을 제거한 것이 주요 특징으로,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물과 활성탄을 이용해 카페인을 99.9% 제거했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이로 인해 깊고 풍부한 커피 본연의 풍미와 향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건강에도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고품질 커피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 좋은 텀블러 형태로 설계,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쉽게 들고 마실 수 있기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함을 제공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빙그레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2007년 출시한 RTD 브랜드 ‘아카페라’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350ml 대용량 제품으로, 라떼 3종(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돌체라떼)과 제로슈거 아메리카노에 신제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까지 추가되면서 총 5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를 찾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의약품 제조시설인 당진, 천안, 이천공장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IT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2022년 당진공장을 시작으로 이천, 천안공장에 순차적으로 GMP IT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의약품 제조시설에 스마트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품질 관리 체계를 표준화했다. 세부적으로 ▲전자문서시스템(EDMS) ▲품질보증시스템(QMS) ▲시험정보시스템(LIMS) ▲전자제조기록시스템(EBR) ▲시험기록시스템(LES)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IT시스템을 구축했다.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 생산 비용 절감효과와 3개 공장의 일관된 데이터를 확보했다. 동아제약은 앞서, 세 공장(당진, 천안, 이천) 모두 우수의약품 제조시설 GMP(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인증 및 환경과 안전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 ISO 14001, 45001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제조시설의 생산 공정 투명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GMP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구독 중인 가전제품에 대한 이상 징후를 인공지능(AI)이 발견해 안내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AI가 원격진단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AI 진단 내용 설명부터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한다.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번거롭게 애프터서비스(A/S)를 직접 접수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서비스는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우선 도입됐다. 삼성전자는 AI 사전 케어 알림을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별도 요금 없이 제공하며,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삼성전자 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 로지텍 등에 구독 전담 조직을 운영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백화점은 21일 유아와 키즈 수요가 집중되는 5월을 맞아 상반기 최대 혜택을 담은 '베이비&키즈페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키즈 매출 1위 점포인 잠실점에서는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줄즈를 비롯해 베네피아, 에그, 무무슈, 리우드 등 12개 브랜드가 베이비페어에 참여한다. 줄즈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팝업매장을 운영한다. 세계 최초로 국내에 론칭하는 휴대용 유모차 '에어2'(Aer2)를 특가에 판매하고, 기존 인기 모델인 '데이5 디럭스', '허브2 절충형' 등을 1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영국 유모차 브랜드 에그 매장에서는 '에그z 문빔 건메탈 에디션'을 50만원 후반대에 판매하고, 침구 브랜드 '알레르망 베이비' 매장에서는 특별 기획 차렵이불을 50% 이상 할인가에 선보인다. 다음 달 1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고 스토어'가 잠실점 본관 8층에 문을 열고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동탄점에서는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베이비페어 전문 전시 기획사 베페(BeFe)와 손잡고 '베이비&키즈페어'를 연다. 밤부베베와 베베데코, 씨드비, 조르단, 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남 창원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몽고식품주식회사'가 제조·판매한 '몽고간장 국(식품유형 혼합간장)'에서 3-MCPD가 초과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9일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3-MCPD(3-Monochloropropane-1,2-diol)는 간장 제조 과정에서 대두 등 산분해 시 나오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RAC)에 의해 '발암 가능성을 고려하는 물질'을 뜻하는 '2B군'으로 분류돼 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 '2026. 10. 16.'(내용량 13ℓ), '2026. 10. 24.'(내용량 1.8ℓ)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창원시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경남 진주시 식품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 제이비에프'가 제조·판매한 '에나활성미네랄A(식품유형 음료베이스)'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를 18일 철회했다. 지난 2일 진주시청이 해당 업체의 에나활성미네랄A를 회수할 당시에는 갑오징어 뼈를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비가식부위라고 판단했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을 방문한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에 따른 미국에서의 한국 농식품 소비둔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T 미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홍 사장은 이날 뉴욕에서 현지 특파원단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조처는 수출환경에 매우 큰 변화"라면서 "지난 2일 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25% 상호관세가 90일간 유예됐지만, 미국 시장에서 한국 농식품 가격 인상과 소비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료구매 또는 시설자금 지원, 미국 내 콜드체인(저온 물류체계) 지원 확대, 33개 맞춤형 농식품 수출 바우처 등 기업 부담 완화책과 함께 농식품 수출 정보 데스크 운영, 150개 국내 업체 및 유관기관에서 참여한 온라인 웨비나 등을 통해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한국 농수산식품 대미 수출 실적은 3월까지 5억7천100만 달러(8천100억원 상당)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6천300만 달러(6천600억원 상당)보다 23.4% 늘었다고 aT 측은 설명했다. 과자류, 라면, 김 등 기존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