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유진그룹 계열 로봇·물류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TXR)로보틱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는 307만5천400주,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천500∼1만3천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약 354억∼415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천778억∼2천88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다음 달 11∼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같은 달 20∼21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3월 중으로, 주관은 NH투자증권[005940]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2017년 설립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자동화 기업 태성시스템과 로봇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로탈이 합병한 로봇·물류자동화 기업이다. 자동유도로봇(AGV), 자율주행로봇(AMR), 소터(Sorter·자동분류장비) 등 하드웨어와 그에 맞는 제어시스템, 소터관리시스템, 지능형 자동창고 제어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유통·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계와 조달, 제작, 시공, 유지 보수를 턴키(일괄수주)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3월 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규제 체계를 명확히 하는 '통합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무차입 공매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법인별 내부통제 기준을 차등화하는데, 대규모 공매도 법인(공매도 잔고 0.01% 또는 10억원 이상)은 기관 내 잔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소규모 공매도 법인 등은 공매도 업무 규칙만 마련하면 된다. 주문 전 법률 준수 여부를 검토하고 사후 검증해야 한다. 수탁증권사는 최초 공매도 주문 수탁 전 내부통제 기준 구비 여부 및 업무분장의 명확성 등을 확인해야 한다. 연 1회 확인 의무를 이행하고, 확인일로부터 1개월 내 점검 결과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하고, 투자자 실체성 검증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련한다. 공매도 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이거나 MM(시장조성), LP(유동성 공급) 거래를 수행하는 대규모 공매도 거래 법인이 등록번호 발급 대상이다. 발급 단위는 법인 단위별 발급을 원칙으로 했다. 거래소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과의 정보 연계를 위해서는 법인이 보유 중인 모든 종목에 대한 잔고 및 거래 내역 등을 제출하도록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용 소재 전문 기업 삼양엔씨켐은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28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에 따르면 청약 증거금은 약 3조1천7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16만140건을 기록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 청약은 KB증권 단독으로 진행됐다. 삼양엔씨켐은 앞선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8천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삼양엔씨켐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8년 설립이래 2021년 삼양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삼양엔씨켐은 2018년부터 일본·미국 내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 PR용 소재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삼양그룹의 글로벌 스페셜티(Specialty) 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양엔씨켐은 오는 21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을 한다. 18일 하나마이크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인적분할을 의결하면서 회사는 투자회사 겸 지주사 역할을 맡을 하나반도체홀딩스(가칭)와 기존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담당할 하나마이크론으로 재편된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분할은 투자 회사인 하나반도체홀딩스를 존속법인으로 하며 하나마이크론을 신설법인으로 설립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주주는 하나마이크론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동일한 지분율로 배분받게 되며, 분할 비율은 하나마이크론 67.5%, 하나반도체홀딩스 32.5%"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금양이 4천500억원 규모로 추진하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18일 금양은 전날 공시에서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금번 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지 않고 기타 조달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들의 이익과 기업가치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이번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양은 지난해 9월 27일 시설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4천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9월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7일 금융감독원이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했고, 이후 진척이 없었다. 금양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예상치 못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당초 목표했던 유상증자에 따른 기대 가치에 현저히 미달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유상증자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LG화학이 최대 6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1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예측을 한 결과 총 1조6천7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당초 계획보다 회사채를 2배로 증액해 발행할 계획이다. 신고금액 1천500억원인 3년물에는 1조2천650억원의 투자 수요가 접수됐다. 1천억원 규모의 5년물에는 3천100억원, 5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1천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만기 회사채 상환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확정 금리는 오는 23일 최종 결정된다. 신고 금액 기준 금리는 LG화학과 동일 신용등급(AA+) 회사채 평균 금리인 등급민평금리 대비 약 0.06%∼0.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LG화학은 "AA+의 우량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도 친환경소재, 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증권업계에서 정통 ‘IB(기업금융)맨’으로 꼽히는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이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이 정 전 사장을 IB담당 상임고문으로 전격 영입, 2월부터 정식 출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사장 영입을 통해 메리츠증권은 구조화금융과 부동산금융을 넘어 채권발행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등 전통 기업금융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정 전 사장은 대우증권 출신으로 국내 IB 업계 정통맨으로 통한다. NH투자증권에서 IB 부분을 10년 이상 이끌어왔으며 2018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6년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정 전 사장은 폭넓은 대기업 네트워크와 빅딜 수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은 NH투자증권 신디케이션 본부 초대 수장이던 송창하 기업금융본부장(전무)도 최근 영입했다. 송 전무는 2011년 우리투자증권 시절 신디케이션 조직 초대 수장으로 부임해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큰 거래를 여러차례 성사시킨 바 있다. 이외 BNK투자증권에서 인수금융 업무를 맡아썬 김미정 전무와 김형조 상무도 메리츠증권에 합류했고, KB국민카드 출신인 신승원 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작년 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3조6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5개월 연속 '팔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6천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천7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3천2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1조3천억원), 룩셈부르크(-9천억원) 등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미국(6천억원), 아랍에미리트(4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673조7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0%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11월(26.9%)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2조3천810억원을 순회수하며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상장채권 2조1천23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5천4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동(-2조원), 미주(-8천억원) 등이 순회수했으며, 유럽(8천억원)은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2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에어인천에 화물운송 사업을 매각하는 분할합병안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을 내건 데 따른 것이다. 매각 거래대금은 4천70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분할합병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6일 KODEX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4종의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시리즈는 주식형 11종, 채권 혼합형 3종, 채권형 7종, 리츠형 3종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ETF는 '미국 S&P500 데일리커버드콜 OTM'과 '미국 나스닥100 데일리커버드콜 OTM'이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배당 ETF는 매월 정기적으로 배당 수익을 제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1조5천231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