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형 투자은행(IB) 발전을 위해선 자본금 확충, 관행적‧제도적 보완, 전업주의 완화가 요구된다는 정책적 제언이 나왔다. 18일 국회입법조사처는 ‘한국형 IB 발전을 위한 제언’을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앞서 정부는 2013년 국내 대형 증권사를 한국형 IB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를 도입, 한정된 투자재원을 모험자본으로 공급하는 IB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IB가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서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그 성장에 대한 결과물을 공유해 경제 전체 생상을 높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IB의 발달 정도는 금융산업과 경제 저네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복안이었다. 이와 관련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는 양적 규모 측면에선 꾸준히 성장했으나, 선진형 IB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며 “여전히 글로벌 대형 IB들과 인근 경쟁국에 비해 자본 규모가 크게 영세하다. 특히 국내 증권사 수수료 수익은 IB부문에 비해 수탁수수료가 높고 기업 신용공여는 대기업 등에 치중돼 있어 IB 본연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지 않아 보인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18일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상장기업 공시담당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총 97개사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본 공시 기업은 80개사, 예고 공시 기업은 17개사다. 설명회에는 코스닥 기업 공시담당자 등 실무자 190여명이 참석했다. 다만 본 공시 기업 중 코스피 기업이 72개사, 코스닥 기업이 8개사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기업규모와 공시조직이 작아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다. 이에 코스닥 중소규모 상장기업 공시담당자를 대상으로 공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가 마련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이날 거래소가 코스닥 기업의 밸류업 공시 사례를 설명하고, 1:1 중소 상장기업 밸류업 컨설팅 기관인 삼정KPMG가 밸류업 컨설팅 사례를 소개했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으로 밸류업 동참 분위기가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이번 설명회가 중소 상장기업의 밸류업 공시 준비에 실무적인 참고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상장기업의 밸류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엘앤에프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IMM과 2021년 발행한 약 1천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매입 소각 후 신규 발행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전환사채는 IMM홀딩스의 자회사 IMM크레이딧앤솔루션이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 'KBE(Korea Battery & ESG) Fund'에서 투자에 참여한다. 엘앤에프는 "IMM은 우호적이고 전문성 높은 장기투자자로서 회사의 성장을 믿고 높은 주가에도 전환 청구 없이 꾸준한 파트너로 투자를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불안한 시장 환경과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 등으로 산업 내 단기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IMM이) 원금 회수 대신 엘앤에프의 미래 성장가치를 믿고 지속 투자하려는 의사가 강해 이번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를 매입한 후 소각 절차를 밟아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신규 발행하는 사채는 내년도 발행으로 현재 재무구조는 악화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검찰이 '채권 돌려막기' 의혹을 받고 있는 국내 증권사들에 대해 대대적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는 16일 현대차증권, BN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한양증권, 유진투자증권, 부국증권, iM증권, 다올증권 등 증권사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증권사로부터 채권 돌려막기 의혹을 받는 증권사 9곳과의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돌려막기 의혹을 받는 9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등이다. 검찰은 이들 9개 증권사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거래 내역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다만 압수수색 대상 중 유진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을 제외한 6곳의 경우 아직 적용된 혐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선상에 오른 증권사 9곳은 '레고랜드 사태' 당시 자금시장이 경색되자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신탁) 환매 과정에서 시장을 교란한 혐의를 받는다. 레고랜드 사태는 2022년 9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레고랜드 개발을 맡은 강원중도개발공사의 기업회생을 발표하면서 발생한 신용위기 사태를 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알티캐스트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알티캐스트는 16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105억9천만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589원에 신주 1천797만4천808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위드윈투자조합79호(997만4천808주), 주식회사 베노티앤알(800만주)이다. 알티캐스트 관계자는 증자의 목적에 관해 "운영자금 조달"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음 주에는 올해 마지막으로 코스피에 도전하는 엠앤씨솔루션을 비롯해 5개사가 상장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방산용 모션 컨트롤 부품 기업인 엠앤씨솔루션은 K9 자주포,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포·포탑 구동장치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전신은 건설기계용 유압기기와 방산 부품 사업 부문인 두산모트롤BG가 2020년 12월 물적 분할돼 설립된 모트롤이다. 엠앤씨솔루션은 1999년 국내 유일·최초로 방산용 서보밸브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서보밸브는 미세한 전류 신호를 활용해 유량과 압력을 정밀 제어하는 장치로, 방산뿐 아니라 항공우주, 로봇, 제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작년 동기(1천55억원) 대비 78.6% 증가한 1천88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101.2% 늘었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달 26일∼12월 2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8만∼9만3천300원)를 밑도는 수준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상장한 기업들이 공모가 대비 평균 20%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과 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앞두고 대부분의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41%에 장을 마쳤다. 3년물 금리는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으로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676%로 2.4bp 하락했다. 5년물도 0.5bp 하락해 연 2.62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562%로 3.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2bp, 3.8bp 하락해 연 2.489%, 연 2.408%를 기록했다. 이날에는 장기 금리가 중단기보다 더 내리며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커브 플래트닝' 현상이 나타났다. 단기물 중 2년물 금리는 오히려 전일 대비 0.2bp 오르며 2.664%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사흘 연속 3년 및 10년 만기 국채 선물을 모두 순매도했다. 3년 국채 선물은 994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6천73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탄핵 재표결 임박 등의 정치적 요인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애초 연말에는 장기 채권의 수급이 부족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테라사이언스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중장비 부품 업체 테라사이언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15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139원에 신주 1천79만1천366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위플러스투자조합(1천79만1천366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현대차증권의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현대차증권이 지난달 27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제출된 증권신고서의 형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거나 거짓으로 기재된 경우, 또는 기재가 누락돼있거나 중요사항의 표시 내용이 불분명한 경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증권이 지난달 27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은 정지되며, 3개월 내 정정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철회된 것으로 간주한다. 앞서 지난달 26일 현대차증권은 시설자금 등 약 2천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3천12만482주로 이는 기존 총 발행주식의 94.9%에 해당하는 큰 규모인데, 이 같은 소식에 지난달 27일 현대차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13.07% 떨어졌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미지스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미지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7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323만272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타이거로보틱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