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오프라인 유통 산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희생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터져 나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17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유통 현장의 절박한 현실을 공유하며 새 정부에 노동자 및 자영업자 중심의 정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통 산업, 유통 노동자가 쓰러진다"는 주제 아래,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민병덕 위원장과 진보당 정혜경 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토론회를 준비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계자는 "작년 11월 위헌적인 불법 계엄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국민들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새로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오늘로 정확히 2주가 되었다"며, 새 정부 시작에 맞춰 유통 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국회에서 낼 수 있게 된 것에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 유통 산업 복합 위기 진단...폐점·구조조정 일상화 토론회 발제에 나선 백남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은 유통업 위기의 복합적인 원인과 현황을 상세히 진단했다. 백 연구원장은 최근 열악한 사업체가 늘어나고 있음을 지적하며, 유통업 위기의 주요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특유의 달콤함과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제철 복숭아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생과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복숭아의 인기 역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실제, 각종 SNS에서는 제철 복숭아 달력이 화제가 될 정도로 복숭아는 수박을 잇는 대표 여름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카페 및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크에 얼그레이, 아샷추, 요플레, 화채까지 다채로운 메뉴 줄 출시 빙그레는 지난달 건강한 그릭요거트에 신선한 과일이 들어간 신제품 ‘요플레 그릭 딸기’, ‘요플레 그릭 복숭아’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요플레의 대표 인기 맛인 딸기와 복숭아를 그릭요거트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100% 국내산 딸기 과육과 100% 리얼 복숭아 과육을 담아 상큼하고 풍부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그릭 브랜드 전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최근 변경된 글로벌 요플레 로고를 적용해 주목도를 높이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지드래곤과 협업한 동영상으로 매 시각을 알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스퀘어는 서울 명동부터 을지로 일대를 영상미디어로 물들이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인 '명동스퀘어'의 일부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농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전광판)를 설치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7차례에 걸쳐 정각 1분 전부터 지드래곤 협업 영상을 송출한다. 영상은 지드래곤의 위버멘쉬(Ubermensch) 앨범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 뮤직비디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드래곤이 신세계스퀘어 화면을 가득 채우면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의 이목이 쏠린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상무는 "신세계스퀘어는 새로운 K-컬처 성지로서 서울을 찾는 글로벌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19일부터 우박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농가에서 출하된 상생 천도복숭아(2㎏/팩)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경산·영천지역의 우박 피해 농가에서 매입한 천도복숭아 60t 물량으로, 외형에 미세한 상처가 있거나 크기가 다소 작은 상품을 정상가 대비 약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슈퍼 상품기획자(MD)가 산지에서 직접 우박 상황을 목격하고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이상기후 탓에 복숭아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개화기 폭설과 한파로 냉해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대비 열매 수가 10% 이상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경북과 충북의 주요 산지에 우박 피해까지 겹쳐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8월 초까지 시기별 품종을 반영해 상생 복숭아를 지속해 선보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과일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상생 천도복숭아 출시 기념으로 오는 19∼25일 50%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매일유업의 관계사 상하농원이 건강과 농산물 업사이클링을 지향하는 신개념 먹거리와 여름시즌 테마파크를 잇달아 선보이며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상하농원은 지난달 27일 고창산 무농약 고구마를 껍질째 사용한 프리미엄 간식 ‘상하농원 황토 고구마칩’을 출시하며, 건강한 맛을 동시에 챙기는 신개념 간식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농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최근 소비 트렌드인 ‘헬시플레저’ 흐름을 반영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고창 황토밭에서 재배된 무농약 고구마를 껍질째 썰어 유탕 처리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바삭한 식감과 고구마 본연의 풍미를 모두 살렸다. 특히 증숙이 아닌 생고구마를 바로 튀기는 제조 공정을 통해 고구마의 고소함과 담백한 단맛을 살렸으며, 칩 표면에 유기농 설탕을 얇게 코팅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완성했다. 40g 소용량 포장으로 한 번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소풍, 나들이, 홈카페 등 다양한 일상 속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됐으며,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형 상품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7월부터 K-패션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프로젝트 ‘셀럽샵(Celeb Shop)’을 베타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Z세대 소비자가 타켓으로 SNS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한 몰입형 큐레이션 커머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셀럽샵’은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선택하고 착용한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고객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구매하는 ‘셀럽픽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상품은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국내 소싱처를 통해 제공된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은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집중하고, 상품 발주부터 물류까지 전 과정은 알리익스프레스와 파트너사가 지원한다. 이번 7월 기획전은 ‘셀럽샵’의 베타 테스트 성격으로 초기 입점 인플루언서 중심의 특별 이벤트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 인플루언서들에게는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셀럽샵’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주요 국가 소비자에게 동시에 노출된다. 인플루언서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기회가 제공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셀럽샵’ 프로젝트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이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중국 주요 6개 대학에서 진행한 캠퍼스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농심은 중국 상해의 해양대와 중의대, 광주의 화남사범대와 중산대, 정주의 하남농업대와 정주사범대 등에서 캠퍼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신제품 '신라면 툼바'를 현지 대학생들에게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약 3,000명의 현지 대학생이 참여해 ‘Creamy와 Spicy 모두 가능한, 라면 그 이상의 라면’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라면 즉석조리기로 직접 신라면 툼바를 조리해 시식했다. 또한 농심의 현지 광고모델인 ‘디에잇’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 미니게임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농심 관계자는 "SNS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인 대학생층과 소통할 수 있는 캠퍼스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에서 신라면 툼바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중국 내 신라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올해 3월부터 중국에서 신라면 툼바의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오프라인에서는 월마트, 대윤발(大潤發) 등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 오는 22일까지 일주일간 ‘로켓직구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 800여 곳이 참여해 총 2만여 종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전·디지털 분야 대표 브랜드인 로지텍과 레노버는 무선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태블릿 PC 등 최신 전자제품을 내놓았다. 샤오미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스마트 제습기, 스탠드 선풍기, 여행용 캐리어 등을 판매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스케쳐스, 아식스, 반스 등 유명 브랜드의 운동화와 스포츠 의류 및 액세서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루비(일본 과자), 헬시오리진(건강식품), 레고(글로벌 완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했다. 매일 한정 수량으로 ‘하루 특가’ 상품을 공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스케쳐스 운동화, 샤오미 제습기, 레노버 태블릿 등을 일일 특가로 선보인다. 별도의 특가 행사도 마련됐다. 타이거 파빌리온 샤워기 헤드 세트, 샌디스크 USB, 로지텍 마우스패드, 아디다스 스포츠 양말 등을 한정 수량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하루 한 번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샘표의 육포 브랜드 질러(Ziller)가 어린이를 위한 간식인 ‘우리아이 순수육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보존료, 산도조절제, 향료 등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나트륨 함량을 국내 육포 시장 상위 3개 제품 평균 대비 26% 낮췄다. 샘표에 따르면 부드러운 식감이 제품의 강점이다. 질러만의 저온 에이징 숙성 방식으로 4℃ 이하의 저온에서 고기를 숙성시켜 육포의 질긴 식감을 개선했다. 또한 고기를 한 점씩 걸어 건조하는 전통 방식을 사용해 결대로 잘 찢어져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원재료로는 지방을 제거한 호주산 소고기 순살을 사용했다. 단백질 함량은 30g 한 팩당 13g이 함유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에 이어, 신규 케어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케어’를 론칭했다. 16일 빙그레에 따르면 ‘GLC 더:케어’는 Golden Life Care의 약자에 더하다를 의미하는 ‘더’와 관리를 뜻하는 ‘Care’를 조합한 빙그레의 신규 영양식 전문 브랜드로, 맛있는 제품을 추구함과 동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영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소비자의 건강관리 관심사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제품을 제공한다. 론칭 첫 제품은 200ml 용량의 RTD 제품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과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 2종으로 두 제품 모두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휴대와 음용이 편리하다. 또한 빙그레에서 오랜 연구 끝에 특허출원한 단백질 ‘BC-4-PRO’를 비롯해 13종의 비타민, 11종의 미네랄, 타우린 등이 함유돼 균형 잡힌 영양성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밸런스를 균형있게 배합하고, 당류는 5g 미만으로, 5g의 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