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5일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하절기 폭염 대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 롯데칠성음료 서인환 영업1본부장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에서 온열질환 예방에 필수적인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이온음료 분말과 아이시스 생수 등을 납품받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품들은 건설현장 특성에 맞춰 근로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이온음료 분말은 물 500mL 기준으로 개별 포장되어 500mL 생수와 1:1 매칭되며, 분말을 생수에 간편히 넣을 수 있도록 스틱형으로 제작됐다. 기존 1L 기준 이온음료 분말 제품들은 절반만 사용하고 버리거나 생수병 입구 크기와 맞지 않아 흘리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이온음료 분말 혼합 생수의 시음 테스트를 거쳐 ㈜한화 건설부문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발굴했으며 물에 희석시킬 때 장시간 흔들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DL이앤씨·현대건설 컨소시엄, 대우건설이 각각 서울과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건설사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6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서울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광진구 아차산로 76길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9층, 3개 동 437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708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을 ‘래미안 루시르 한강’으로 제안했으며, 오픈 발코니, 광폭 거실, 스카이라운지 등 한강 조망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압구정, 여의도 등 주요 사업지 추가 수주에도 나설 예정이다. 같은날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주민 총회에서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비는 약 8700억원으로, 지분율은 DL이앤씨 60%, 현대건설 40%다. 총 2270가구를 신축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단지명은 ‘북서울 센터마크’로 제안됐다. 1.5km 길이의 산책로, 26개 커뮤니티 시설, 4베이(BAY) 설계 등 차별화된 특화 계획을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변호사님. 전세계약이 만료되었는데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불안합니다. 요즘 전세사기가 극성이라는데, 혹시 제가 사기를 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보증금반환소송을 당장 시작해야 할지 고민인데, 어떤 절차와 서류를 준비해야 할까요?”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계약이 끝났는데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이 적지 않다. 집주인이 여러 부동산을 동시에 보유하며 갭투자를 남발한 뒤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 반환 의사가 있더라도 실제로 돌려줄 돈이 부족해지는 사례가 흔하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 놓이면 임차인은 거액의 전세금을 잃을 수 있어 극심한 고통과 불안을 호소하게 된다.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대표적인 유형 가운데 하나는 임대차 기간에는 별다른 갈등이 없다가 반환 시점이 되면 집주인이 연락을 끊거나 지급을 일방적으로 미루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엄정숙 부동산전문변호사(법도종합법률사무소 대표)는 “집주인이 시간을 끌어 임차인이 소송을 제 때 진행하지 않기를 노린다면, 임차인이 만료일에 즉시 전세금을 돌려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계약 만료 뒤에도 보증금을 받지 못했다면 신속히 소송 절차를 검토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대표이사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단순 시공을 넘어 HDC만의 통합 개발 경험과 실행력으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4일 전면1구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용산은 HDC에게 단순한 사업지가 아닌, 수십 년간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축적된 터전”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도 전사 역량을 집중해 조합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HDC는 그간 용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아이파크몰, 철도병원 부지 개발,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화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바 있다. HDC는 이를 토대로 해당 구역을 ‘HDC타운’으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The Line 330 프로젝트는 HDC의 대표작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설계·조경·조명·컨설팅 전문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용산을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면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7만1,901㎡ 부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정비사업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약 시장의 온도차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은 여전히 높은 청약 경쟁률과 1순위 마감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방은 미달 사태가 이어지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첫째 주(4월 28일~5월 4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6712가구(이 중 일반분양 3657가구)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청약 단지는 서울 중구 황학동 ‘청계노르웨이숲’,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7단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제일풍경채의왕고천(본청약)’ 등 12곳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Ⅱ’ 1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주요 분양 단지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구역 공동4BL에 ‘시티오씨엘 7단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9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14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이며, 제2경인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송암미술관, 남항근린공원, 인천미추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노후 주거지 정비와 도심 기능 활성화를 위한 도시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2025년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변경) ▲마포로4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관수동 제8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안빌라 재건축정비사업 등 총 4건의 사업에 대해 통합심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서울시가 규제철폐 4호로 추진 중인 재해분야 확대 통합심의가 최초로 적용된 사례로, 정비사업 전반의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계본동 백사마을, 60년 만에 재개발 본궤도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일대다. 1967년 불암산 자락에 도심 철거민이 이주해 형성된 이 지역은 오랜 기간 개발제한과 사업자 포기로 표류했으나, 서울시의 전방위적 행정지원과 주민 협력으로 통합정비계획이 마침내 확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건축, 경관, 교통, 교육, 공원, 재해 등 7개 분야를 통합해 정비계획을 심의했으며, 총 3178세대(기존 2437세대 대비 741세대 증가) 규모의 공동주택 개발이 가능해졌다. 지하 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한국전력, LG전자와 손잡고 직류(DC) 기반의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화 건설부문은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LG전자와 함께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AI의 확산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급증하고 있는 전력 사용량에 대응하고, 전력망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세대 직류 배전 기술 공동 개발과 실증, 사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협력 등 직류(Value Chain)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고효율 전력 운용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사업이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하고, 실증을 통해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저전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의 명칭을 ‘THE LINE 330’으로 확정하고, 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특화 평면안을 25일 공개했다. ‘THE LINE 330’은 단지 내 초고층 타워들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330m 길이의 스카이라인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지상 74.5m 높이에 설치되는 브릿지 구조의 수평형 커뮤니티 공간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지상 115m 고도에서는 360도 조망이 가능한 ‘하이라인 커뮤니티’가 추가로 계획돼 있어, 한강 조망은 물론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위상을 예고하고 있다. HDC현산은 조합원 100%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설계를 강조했다. 기존 조합안(524세대)보다 76세대가 늘어난 600세대를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위에 배치하고, 주동 수도 12개 동에서 9개 동으로 축소해 동간 간섭을 최소화했다. 넓은 중앙광장 확보와 함께 막힘없는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일부 세대(13층 이상)만을 한강 조망으로 설계하고, 주동 수를 기존 12개 동으로 유지한 것과 비교되는 지점이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5년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 예정자가 617명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험 응시자는 7천607명으로, 직전 시험보다 195명 늘었다. 합격 예정자는 직전 시험(589명)보다 28명 늘었고, 합격률은 8.1%로 직전의 7.9%보다 소폭 높아졌다. 과목별 점수는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합격 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다음 달 2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경력 등 서류심사 이후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에서 6월 18일 공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신공영이 한국기업평가의 정기 신용평가에서 무보증사모사채 신용등급 ‘BBB0’를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건설업계 전반에서 일부 기업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신공영은 안정적인 재무 운용과 경영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는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까지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망 조정은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건전성 유지, 위험관리 강화 등 전사적인 경영 안정화 전략의 결과로 풀이된다. 2024년 결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으며, 부채비율 역시 30% 이상 개선돼 196%로 낮아졌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주 포트폴리오와 양호한 현금흐름도 등급 전망 상향의 주요 배경이 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전망 상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내실 있는 경영과 재무 구조 개선 노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