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산업은행은 4일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에서 'KDB 넥스트원(NextONE) 부산'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KDB 넥스트원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서울 마포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공간을 마련했다. KDB 넥스원 부산의 보육공간에는 입주사 사무공간, 휴게 라운지, 50석 규모 IR 공간이 조성됐으며 상시 투자 검토와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수도권 벤처캐피탈(VC)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액셀러레이터인 '제피러스랩'이 공동 운영사로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VC와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멘토단 운영, KDB 넥스트원 전용펀드 투자 검토, 'KDB 넥스트원 마포'와 통합 교육 등을 추진해 동남권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15개 안팎으로 KDB 넥스트원 부산 1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산업은행은 축적한 스타트업 보육 역량과 노하우, 직접투자 및 펀드 출자를 통한 자금공급,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동남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해외 진출, 투자 및 사업 연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오는 8월 10일까지 부산은행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시모노세키 쉽고(SHIP-G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고객 중 매주 3명(총 30명)을 추첨해 시모노세키로 출발하는 부관훼리 1등실 왕복승선권 2매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시모노세키는 과거 일본을 대표하는 교통 요충지로서 조선통신사, 부관연락선 등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부산의 자매도시이다. 또한 환전 여부와 관계없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모든 고객에게는 현지 아쿠아리움, 전망타워 등의 대표 관광명소를 비롯해 쇼핑매장,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비대면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단, 왕복승선권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마케팅 알림(LMS) 수신 동의 고객에 한해 지급되며, 이벤트에 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손대진 고객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국내·외 여러 기관과 협력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외환 서비스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김재영 교수, 경제학부)는 지난 1년 간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해석가능한 머신러닝 방법론>을 함께 연구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카카오뱅크와 서울대학교의 공동 연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에 특화한 해석 가능 방법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용평가모형에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할 경우, 수백 개에 이르는 데이터를 모형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형의 변별력 성능 또한 높일 수 있다. 다만 어떠한 이유로 결과값이 도출됐는지 변수와 결과 간의 설명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신용평가 모형에서는 제한적으로만 활용되어 왔다.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에 대한 윤리 기준이 높아지고 금융당국에서도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의무화하고 있는 변화에 발맞춰, 카카오뱅크는 선제적으로 신용평가모형 분야에서도 설명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신규 개발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지속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한은행은 모바일 채널에서 서민금융대출 상품들을 비교하고 한도 조회까지 할 수 있는 ‘정책서민금융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정책서민금융 대출비교 서비스’는 신한은행이 작년 6월 선보인 신용대출상품 비교 서비스에 이어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출시한 특화 서비스로,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 있는 서민금융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시됐다. 서민금융 대출 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한 번의 조회로 제휴된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과 신한은행의 정책서민금융 대출은 물론 일반 신용 대출까지 상품 내용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현재 대출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금융회사는 신한은행 포함 총 20개다. 또한 ‘정책서민금융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용자가 동의만하면 건강보험관리공단을 통해 확인되는 고용형태·근무기간·월소득 등 정보를 활용해 별도의 소득관련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손 쉽게 대출 가능 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책서민금융 대출비교 서비스는 지난 4월 상생금융 확대 및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이행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과 맥락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미 달러화 정기예금(3개월제) 가입 고객에게 최고 연 5.2%(세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외화정기예금에 1만 달러 이상 1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총 모집한도는 2천만 달러다.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의 전신환매도율 기준) 혜택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인 초이스외화보통예금(미화)의 특별금리 이벤트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1만 달러 이상~3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1만 달러 이상~5만 달러 미만 4.0%, 5만 달러 이상~10만 달러 미만 4.2%, 10만 달러 이상~30만 달러 이하 4.5%의 특별금리를 가입일로부터 2개월간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는 3천만 달러다.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초이스외화보통예금은 최근 1개월간 평균 잔액이 5천달러 이상이면 해외송금수수료를 1회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 전남본부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전남지역본부는 전남 화순군청을 방문, 여름철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300대(1천3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여름을 맞아 화순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 임직원들의 성금과 농협은행 전남본부의 기금으로 마련했다. 선풍기는 화순군청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재헌 본부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과의 상생 및 산호천(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일대 토닥길을 정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채로운 ESG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경남권역을 관장하는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NK경남은행은 관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경남 시·군과 지속적으로 체결하며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은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27일 거제시, 29일 밀양시·합천군과 잇따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경남 시·군 3곳에 소재한 소상공인들에게 총 20억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해당 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이며 무담보·무보증을 기준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저리로 지원된다. 상환 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은 2일 자체 보유한 기록물을 일반 국민이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 열람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https://archives.bok.or.kr)를 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아카이브에는 1950년 창립 이후 한은이 생산한 주요 문건과 발간물 등 총 1만여건의 자료가 디지털로 변환돼 담겼다. 특히 근대 중앙은행 제도 등의 연구를 위해 수집한 조선은행 관련 자료도 일부 포함됐다. 한은 관계자는 "아카이브를 통해 학자나 일반인이 중앙은행 제도 변천, 국내외 경제의 흐름, 경제정책 변화 등에 대한 각종 사료와 설명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학계의 경제사 연구뿐 아니라 일반인의 경제지식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시중은행의 지난해 예대 금리차가 전반적으로 커진 이익 성장으로 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사상 처음 1억1천만원을 넘어섰고, 희망퇴직금 총액도 6억원 안팎 수준까지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은행의 단순 평균 원화 예대 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38%포인트(p)로, 2022년(1.16%p)보다 0.22%p 커졌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금융당국이 은행권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며 구성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해마다 각 은행이 수익·비용·배당 등 경영 현황을 자율적으로, 보다 쉬운 표현으로 공시하라고 권고한 데 따라 작성된 것이다. 예대 금리차는 은행이 자금 차입자로부터 받는 대출금리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예금금리 간 격차로, 은행 수익의 본질적 원천이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의 예대 금리차(1.55%p)가 가장 컸고, 하나은행(1.37%p)·KB국민은행(1.35%p)·우리은행(1.33%p)·신한은행(1.29%p)이 뒤를 이었다. 은행들은 보고서에서 예대 금리차 확대 배경에 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1분기 은행권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전분기와 비교해 올랐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3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0.50%로 전분기 말(0.47%)보다 0.03%포인트(p) 올랐고, 전년 동기(0.41%) 대비로는 0.09%p 상승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지원 등으로 2020년 2분기부터 낮아지다가 2022년 9월(0.38%) 이후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3월 말 부실채권은 13조4천억원으로 전분기 말(12조5천억원) 대비 9천억원 증가했다. 이중 기업여신이 10조7천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가계여신(2조5천억원), 신용카드 채권(2천억원) 순이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61%)은 전분기 말(0.59%) 대비 0.02%p 상승했다. 대기업 여신(0.48%)은 전분기 말(0.50%) 대비 0.02%p 하락했지만, 중소기업 여신(0.64→0.69%), 중소법인(0.85→0.89%), 개인사업자 여신(0.34→0.41%)은 모두 올랐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27%)은 전분기 말(0.25%) 대비 0.02%p 상승했고,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 비율(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