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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특징주]오픈베이스 주가, 최재형 관련주 언급에 급등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픈베이스 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장을 마감했다.

 

21일 기준 오픈베이스는 전일대비 29.95% 오른 6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픈베이스의 정진섭 회장은 최 원장과 고향이 같고 경기고와 서울대 동문인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한 모양새다.

 

전 거래일이었던 지난 18일 오픈베이스는 4625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최재형 감사원장 관련주로 언급되자 6000원 대로 올라섰다.

 

특히 최 원장이 이르면 이달 내로 사퇴를 결정한다는 점도 상승 배경이다.

 

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대선 출마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에 밝히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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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