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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2조2천억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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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금융당국이 20조원을 추가 증액해 내달 3일까지 판매하는 2차 안심전환대출이 신청 첫날 2조2천억 원어치 정도가 접수됐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인 30일 2만2천건, 2조2천억원 분량이 접수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은행이 자격요건을 충족했다고 본 분량이지만 수기 집계여서 실제 접수 분량은 더 많아질 수 있다. 

전반적인 신청 분량은 1차 대출 첫날인 지난 24일의 약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주 4일간 이뤄진 1차 대출에선 하루 4조~6조원의 신청이 접수돼 18만9천184건, 19조8천830억 원어치의 대출이 나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주에 진행되는 2차 대출은 선착순이 아니어서 고객들이 좀 더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 같다"면서 "은행 창구로 오는 문의전화 수는 크게 줄어들지 않아 대기 수요는 1차 대출에 상응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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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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