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참여연대는 '세계 주거의 날'인 4일 주택세입자 법률지원센터 '세입자114'를 공식 오픈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세입자114는 주택에 세 들어 사는 이들에게 법률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세입자 주거권 보장을 위해 활동해 온 민달팽이유니온,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주거운동 관련 개인 회원들이 주축이 돼 세워졌다.
상담을 원하는 세입자는 평일 오전 10시∼낮 12시 사이 전화(010-4794-0114)로 변호사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서울 등 수도권 세입자를 중심으로 상담을 제공하지만, 점차 활동 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세입자114 이강훈 신임 센터장은 "그간 세입자 당사자 단체들은 있었지만 이들을 지원하고 법률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단체는 많지 않았다"며 "기존 세입자 단체들과 연대해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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