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효성 조현준 회장, ESG 경영위원회 출범 등 지속가능경영 강화 나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여성 이사회 의장을 국내 기업 최초로 선임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의 선두주자로서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덴티티"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효성은 지난 4월 지주사인 ㈜효성 이사회 내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사회 내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담당해 온 투명경영위원회가 ESG 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된 것이다.

 

ESG 경영위원회의 출범은 환경보호, 사회적 안전망 등에 대한 고객과 사회, 주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ESG 관련 정책 수립 △ESG 정책에 따른 리스크 전략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계획 심의 등의 책임을 맡는다.

 

ESG 경영위원회는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4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투명경영위원회 4명에서 ESG의 중요성을 감안해 사외이사 참여를 1명 더 늘렸다. 첫 위원장은 현 투명경영위원회 위원장이 그대로 맡고 있다.

 

지주사와 별도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계열사들도 대표이사 직속의 ESG 경영위원회를 올해 안으로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효성 이사회는 지난 3월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전 환경부 장관인 김명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 분야 전문가인 김 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조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김명자 이사회 의장은 전문성을 살려 ESG경영위원회 위원 역할도 맡고 있다. 효성은 김 의장의 환경 분야 전문성을 필두로 친환경을 비롯해 지배구조, 사회적 책임 등 ESG 경영 전 분야를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