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6.8℃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7.0℃
  • 맑음울산 6.3℃
  • 맑음광주 6.9℃
  • 구름많음부산 7.6℃
  • 맑음고창 3.5℃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6.7℃
  • 구름많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 ㈜케이씨넷 사옥 방문

마타이 대사, 케이씨넷에 방문해 AI 및 빅데이터 신기술 등에 관심 표명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 2월 17일 카토스 지바오 마타이(Kathos Jibao Mattai)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가 ㈜케이씨넷(대표: 양승권) 서울 본사를 방문 했다.

 

마타이 대사는 지난해 케이씨넷이 수행한 ‘시에라리온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자 방문하였으며, 이 외에도 시에라리온과의 신규사업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타이 대사는 케이씨넷이 그 동안 관세행정 업무혁신에 기여한 사업들에 주목해왔으며, 특히 4차 산업 혁명 신기술을 접목한 솔루션(빅데이터 분석 솔루션(FINDER), AI 이미지 판독 시스템, AI-HS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마타이 대사는 “시에라리온 당국은 높은 수준의 한국 관세행정 시스템과 4차 산업 신기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여기에 직접 참여한 관세행정 IT 전문 기업인 케이씨넷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세관 업무가 보다 원활해 지고 정보화 수준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케이씨넷의 신기술은 관세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시에라리온 국립광물협회(National Mineral Agency)에서 관리하고 있는 광물 밀반출 및 이력관리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며, 시에라리온의 타 공공기관과의 비즈니스에도 확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승권 대표는 “시에라리온은 중위소득국가로의 도약이라는 국가 비전 아래 무역 강화, 관세행정 업무의 자동화 및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케이씨넷이 가진 사업 경험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세행정 외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시에라리온 당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씨넷은 2019년부터 관세청이 진행하는 개발도상국 관세행정 현대화 마스터플랜 사업에 본격 참여하기 시작하여 지난 2021년 시에라리온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시에라리온 조세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