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케이뱅크가 청소년을 위한 선불 서비스인 '하이틴(Hi teen)'을 출시했다.

14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하이틴은 만 14세에서 만 18세 미만 청소년 대상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로, 케이뱅크 앱에서 휴대폰 본인인증, 약관동의, 비밀번호 설정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입금, 출금, 이체 등을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틴에 연결된 '하이틴 카드'의 이용 한도는 하루 50만원으로 월 총 200만원이며, 하이틴에 보관할 수 있는 금액 한도는 50만원이다. 선불 충전 교통카드인 '캐시비'를 탑재했으며, 청소년이 입장할 수 없는 주점과 숙박업소 등 청소년 유해 업종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전국 은행과 GS25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현금 입출금은 무료로 가능하다. 10대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적 조건 없는 결제 캐시백도 제공한다.

전국 편의점 5개 브랜드(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에서 100원씩 월 최대 10회, 10대 인기 패션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지그재그·무신사 등과 온라인 전 업종에서 결제 금액과 관계없이 100원씩 월 최대 5회 캐시백(월 최대 금액 2천원)을 받을 수 있다고 케이뱅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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