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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에 조영조 송화주류 대표 당선

조영조 신임 협회장 “협회 고질적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도록 하겠다"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 제18대 회장에 조영조 송화주류 대표(서울주류협회 부회장)가 당선됐다.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18대 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3년간 서울주류협회를 이끌어온 기호1번 유준용(북창기업) 후보가 재선에 도전했다. 기호2번 장인수(두하실업) 전 오비맥주 부회장과 기호3번 조영조(송화주류) 현 서울주류협회 부회장도 선거에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는 총 128표 가운데 유준용 후보가 44표, 장인수 후보 31표, 조영조 후보가 53표를 얻어 유 후보와 조 후보가 결선 투표에 올랐다. 

 

2차 결선 투표에서는 126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유 후보가 56표, 조 후보가 70표를 얻어 조영조 후보가 18대 협회장에 당선됐다. 

 

조영조 신임 협회장은 당선자 수락 인사를 통해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제가 확실하게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조사가 사실은 협회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제가 확실하게 제조사의 용기가 강한지 우리 회가 강한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우리 사업자분들 열심히 사업하시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어 올해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예산으로는 5억2958만6000원을 편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주류협회 회원사 대표들과 제조사 임직원, 그리고 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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