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서동우)과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강용현)이 지난해 공익활동 성과를 담은 ‘2022 태평양·동천 공익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태평양과 동천은 매년 공익활동보고서를 통해 공익법률지원, 사회공헌활동, 후원활동 등의 주요 활동 내용과 대한변호사협회 공익활동 평가지표 기준에 따른 태평양 소속 국내변호사들의 공익활동 시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선 ▲태평양의 ALB ‘올해의 ESG로펌’ 첫 수상과 ESG경영 가속화 ▲장애인 이동권 권리 확인 사건 ▲부실 난민심사에 대한 국가 책임 인정 사건 ▲공익법인 인건비에 대한 일률적 규제의 부당성을 확인받은 사건 ▲아동이 친모의 학대로부터 벗어나 학교장의 후견을 받도록 조력한 사건 등이 담겼다.
또한, ▲공장에서 사고 당한 북한이탈주민의 손해배상을 조력한 사건 ▲공공임대주택 퇴거 위기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의 거주권을 보호한 사건 ▲무국적 상태 청년의 한국 국적 취득을 도운 사건 ▲제1기 동천 사회적경제 법률지원단 양성 ▲정은혜 작가와 함께한 BKL 연말 나눔행사 등도 기록됐다.
태평양과 동천은 지난 1년 간 7가지 인권 분야(난민, 이주민, 장애인, 탈북민, 여성, 아동청소년, 복지 등)에서 벌인 프로보노 법률지원 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천NPO법센터가 주도한 민법 개정 국회토론회, 공익신탁 제도개선 국회토론회 등 다양한 제도개선 활동과 더불어 공익법총서 제8권 ‘공익법인세제연구’ 발간, 태평양공익인권상, 동물이 행복한 숲 만들기 & 나무심기 등도 주요 사회공헌 활동이다.
태평양은 2021년 국내 로펌 최초로 변호사 공익활동 2만 시간을 넘겼으며, 2022년에는 2만1601시간을 달성했다. 그 가치는 일반 자문료로 환산할 경우 134억원이며, 전년 대비 11.83%가 증가했다.
서동우 대표변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태평양은 동천과 함께 공익법률지원 활동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태평양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가치경영’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며 “2023년에도 동천과 함께 주변의 어려움에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먼저 손을 내밀어 로펌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강용현 동천 이사장은 “2023년에는 동천주거공익법센터를 설립하여 주거문제를 공익과 복지의 관점에서 제도개선 및 법률지원 활동을 하는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공익법률지원을 장기적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2022 태평양·동천 공익활동보고서는 재단법인 동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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