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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광주세무사회장 "지역사회 공헌하는 광주회 만들 것"

제22대 광주지방세무사회장에 당선된 김영록 세무사가 신임 회장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광주지방세무사회는 24일 오전 마리아쥬웨딩스퀘어(구 상록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22대 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김영록 세무사를 회장으로 확정했다.
 

이날 회장으로 당선된 김영록 신임 광주회장은 취임사에서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원과 회관 신축을 위해 헌신하신 이명모 전 회장께서 2년 더 봉사할 수 있음에도 제게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는 말로 말문을 연 후 “국가적인 저성장 국면과 낙후된 지역경기, 덤핑 수임경쟁, 인력난 등 대내외적인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는 관계로 세무사업계의 고충이 상당한데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유사 전문 자격사 간의 영역 다툼도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 무엇보다 회원들의 이익 보호 및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22대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서 무한책임을 느끼며 회원님들께 한국세무사회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실천할 사항을 말씀드리겠다”며 한국세무사회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소통과 상생하는’ 광주지방세무사회 ▲‘연구하는’ 광주지방세무사회 ▲‘보수료 제값 받는’ 광주지방세무사회 ▲‘사회에 공헌하는’ 광주지방세무사회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광주지방세무사회 ▲‘광주전북전남이 상생하는’ 광주지방세무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광주회장은 특히 “우리 업계의 위상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만큼 광주세무사회 역시 봉사를 통해 위상을 높일 수 있다”며 “물질적인 봉사, 정신적인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광주지방세무사회’라는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지자체 예산관련교육, 중소기업 및 비영리법인의 세무멘토링제도 등의 정책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광주회장은 또 “회원사무소의 인력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자체교육과 재교육이 가능한 전산 교육장을 신설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동시에 지역간 상생과 정보의 공유 및 개방을 통해 광주전남전북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광주회장의 런닝메이트 부회장으로는 박봉식․정성균 세무사가 함께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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