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웰컴저축은행,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 내일 개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내일(31일)부터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에서 선정한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대출비교 플랫폼 사업자 23개사 중 저축은행은 웰컴저축은행이 유일하다.

대환대출플랫폼은 31일 플랫폼사인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뱅크샐러드와 금융사인 KB카드, 웰컴저축은행까지 총 7개사가 우선 개시한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금리비교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비자는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각 금융회사의 대출을 비교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대출상품을 찾아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가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금융결제원망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대환대출 비교 서비스에서 고객이 20여개사 이상의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획득하고 웰컴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웰컴마이데이터 대출비교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월 이용자가 5배 이상 증가하고 제휴금융사도 24개사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중·저신용자에 특화된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웰컴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론칭 초기 7개 제휴사로 시작해 ▲지방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우수대부업체까지 제휴 금융사를 24개사로 늘려왔다. 연말까지 시중은행을 포함해 40여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