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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 일시 : 10월 13일자

 

◇ 상무 신규 선임 (17명)

▲ Global Engineering그룹장 김재범(金宰範)

▲ 플랜트공사담당 조창익(趙昌翼)

▲ 호주Proposal담당 兼)호주Proposal팀장 김진헌(金鎭憲)

▲ 베트남신사업그룹장 이상도(李相道)

▲ 신사업기획담당 이정환(李政桓)

▲ 인프라싱가포르·베트남수행담당 兼)TEL T301 PD/ CM 김주열(金周烈)

▲ 건축공사2담당 김희재(金熙宰)

▲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奇老賢)

▲ 구매담당 성낙현(成樂炫)

▲ 금융담당 강영주(姜榮柱)

▲ 건축공사1담당 박남태(朴南泰)

▲ 경영전략그룹장 兼)경영전략팀장 유영민(劉永旼)

▲ 주택영업2담당 兼)주택영업2팀장 김병수(金秉修)

▲ 인프라수행그룹장 장대은(張大銀)

▲ 호주인프라수행담당 김응재(金應在)

▲ 자이C&A 기전설계담당 정연황(鄭然滉)

▲ 자이C&A 건축1담당 兼)베트남담당 남현기(南鉉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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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