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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면세점, 김해공항 확장 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공식 오픈

김태훈 대표 "출입국 고객들에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혜택 최상으로 제공할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경복궁면세점이 김해공항 출국장 사업권을 따내면서 입국장과 출국장 모두를 품게됐다. 경복궁면세점은 앞으로 판매 채널 다각화와 사업확장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할 방침이다.

 

경복궁면세점은 오늘(30일) 지난 4월 확장한 김해국제공항 증축지역에 입국장면세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경복궁면세점은 주류,담배,식품등 전품목을 운영하며 입국 여행객들에게 한층 더 향상된 쇼핑편의를 제공한다.

 

경복궁면세점은 지난 27일 김해국제공항 출국경장면세점의 주류,담배 판매사업권도 획득했다.

 

김태훈 경복궁 면세점 대표는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출입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혜택을 통해 여행객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공항 출국장 주류·담배 면세구역은 중소·중견 면세점 특허 핵심 사업장으로 꼽힌다.  애초에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DTJ)가 이곳을 운영했으나 관세청이 특허 운영권을 취소하면서 입찰 구역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김해공항 출국장 연 매출은 600억원 수준이다. 지난 6월 공개경쟁입찰에서 경복궁면세점, 시티면세점 두 곳이 복수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최종적으로 경복궁면세점이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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