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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직원들 팔 걷어붙였다"…'경복궁면세점' 인천 농촌서 '구슬땀'

‘행복나누미’ 봉사단,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기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경복궁면세점(대표 김태훈)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복궁면세점 기업봉사단 ‘행복나누미’는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에 위치한 한 농가를 찾아 농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활동은 인천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수확 시기를 놓칠 정도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현장에 참여한 한 직원은 “요즘 농촌에서는 사람을 구하지 못해 농작물 수확에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현장에서 직접 돕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느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당일에는 김태훈 경복궁면세점 대표이사도 직접 참여해 하루 종일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직원들과 함께 작업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복궁면세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사내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 보호, 사회공헌, 윤리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복나누미 봉사단 역시 매년 소외계층 지원, 지역 농가 일손 돕기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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