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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비타푸드 아시아 2024'에서 최신 건기식 공개

베스트 제품존 등 통해 자체 개발 기능성 원료 및 자체 개발 신제형 등 선보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비타푸드 아시아 2024(Vitafoods Asia 2024)’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박람회에서 ‘베스트 제품존’과 ‘테이스팅존’을 메인으로 구성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제품, 자체 개발한 신제형 및 기능성 원료 등을 선보였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베스트 제품존’을 통해 자사가 생산한 한국 최신 트렌드의 제품들을 전시했다”며 “제품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패키지와 제형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신뢰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Sugar Katcher S52)과 SKO-001(당귀유래유산균) 등 자사 자체 개발 원료 및 한국 독점 파트너사 원료 KSM-66 아쉬아간다®(Ashwagandha) 등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제형과 패키지 역량까지 선보인 ‘기획제품존’으로 박람회에 참석한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콜마비앤에이치는 신규 구성한 테이스팅존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팝핑캔디분말 및 쿨멜팅 제형을 포함해 츄어블 정제와 멀티바이알, 액상바이알 등 총 33가지 맛과 향의 샘플을 체험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결과 비즈니스 상담 또한 작년 대비 약 170%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사업 인프라를 넓혔다는게 콜마비앤에이치측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아태지역에서의 콜마비앤에이치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얻게 됐다”며 “그간 쌓아온 자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과 동시에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방콕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QSNCC)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 세계 70개국 600여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하고 1만명 이상이 참관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미국 FDA로부터 ‘무결점 NAI’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엄격한 생산·품질관리 기준을 갖춰야 하는 호주 TGA GMP 인증, 할랄(Halal), FSSC22000, ISO 14001 등 다양한 해외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스탠다드의 품질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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