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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승리한 트럼프에 대한 뉴욕 시민들의 반응..."축하와 우려속 환호"

 

(조세금융신문=송주경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30분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후, 뉴욕시는 다양한 반응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정치적 다양성이 두드러지는 도시인 만큼, 뉴욕 시민들의 반응은 축하와 우려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맨해튼의 타임스 스퀘어나 유니언 스퀘어 같은 주요 지역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모여 각자의 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의 미국 산업 강화와 경제 성장 공약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지지자는 “이제야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일자리 창출과 국내 제조업 부흥에 대한 희망을 표했다. 많은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강력한 경제 정책, 국경 보안, 그리고 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반면, 많은 뉴욕 시민들은 선거 결과에 충격을 받았고, 특히 젊은 층과 진보적인 단체들 사이에서는 환경 정책, 사회적 평등, 그리고 시민권과 같은 이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브루클린에서는 평화적인 집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포용’과 ‘평등’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자신들이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강조했다.

 

한 참가자는 “우리는 선거 결과에 반대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라고 말하며 결의에 찬 분위기를 나타냈다.

 

이러한 감정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친구들과 함께 집회나 지역 모임에 참여하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선거는 뉴욕 시민들에게 정치 참여의 중요성과 지역 사회가 미래를 형성하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다시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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