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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세청, 전통시장‧지역경제 지원…다양한 방안 모색할 것

[사진=광주국세청]
▲ [사진=광주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광주지방국세청(청장 박광종)이 20일 광주 북구 우산동에 위치한 ‘말바우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박광종 광주국세청장과 직원 40여 명은 농산물, 생활용품, 먹거리 등을 구입하고 시장 내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민생 현장을 살폈다.

 

말바우시장 상인회 임원진과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전통시장은 우리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라며 “광주국세청은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광주국세청]
▲ [사진=광주국세청]

 

장보기 행사 후에는 광주 북구 신안동에 있는 아동・청소년 복지단체 ‘돈보스코 나눔의집’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따뜻한 설명절이 되기를 바라며, 시설 내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국세청은 지난 7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에게 담요(173개) 등 구호품을 전달했다.

 

[사진=광주국세청]
▲ [사진=광주국세청]

 

무안국제공항‘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 직원을 배치하고, 광주국세청과 산하 세무서 15곳의 납세자보호담당실에 ‘납세자 세정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국세 상담을 지원했다.

 

18일에는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의 마음을 전달했다.

 

광주국세청 측은 현장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상인들을 위해 따뜻하고 내실있게 세정지원하겠으며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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