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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사회공헌 활동으로 겨울철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

아동·청소년 돌봄을 위한 보호시설에 업무용 차량 5대 전달
겨울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도시락 지원사업 1억원 기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이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사랑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캐피탈은 지난해 12월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돌봄 지원을 위해 KB차차차 인증중고차를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5곳 ▲강서성결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 ▲기린 지역아동센터 ▲ 디딤돌 지역아동센터 ▲초록나무학교 지역아동센터 ▲광주광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 전달했다.

 

해당 보호시설은 그동안 자체 교통 수단 부족으로 인해 아동·청소년들의 방과 후 수업, 현장학습 지원 등에 불편함이 있었으며, 병원 진료 등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으나 이번 차량 후원으로 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급식이 중단되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을 위한 ‘KB 따뜻한 손길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대표자 윤종선)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 겨울에도 진행된 ‘KB 따뜻한 손길 도시락’ 지원 사업은 급식이 중단되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영양식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 240명에게 지역 내 로컬 푸드를 활용한 영양식을 도시락 형태로 포장하여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월 1회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KB캐피탈은 KB국민은행을 비롯, KB금융 계열사가 함께 지원하는 소상공인 상생프로그램 ‘KB마음가게 사업’에도 참여하여 고물가 시대에도 착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전국 소상공인 업체들을 위한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KB캐피탈 빈중일 대표이사는 “2025년 KB캐피탈은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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