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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안전보건' 새롭게 정의…전사적 공감토론회 개최

현장 경험과 외부 전문가 의견 접목…디지털 생중계로 전국 참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안전보건’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모색하는 전사적 소통의 장을 열었다.

 

금호건설은 29일 안전보건에 대한 이론적 정의에 현장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25년 안전보건 공감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안전보건을 다시 정의하다’를 주제로, 형식적‧일회성 캠페인에서 벗어나 사고의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외부 전문가와 금호건설 내부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디지털 협업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금호건설 현장에서도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및 일반 직원들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최수환 금호건설 안전보건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안전보건을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 예방과 조직 내 혁신을 이끌어내는 전환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는 기성호 단국대학교 건설안전방재공학과 교수가 맡아 건설업 산업재해의 최근 경향과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금호건설 현장소장, 공사팀장,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본사 공사관리 담당자, 협력회사 안전담당자 등 6명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현장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토론에서는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 필요성 ▲현장 중심 안전보건 제도 운영 ▲인력 및 예산의 효율적 관리 ▲협력회사와의 동반 안전관리 방안 등 다양한 의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금호건설은 이번 공감토론회를 시작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형식적인 안전 점검이나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정례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해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감토론회는 금호건설이 안전을 조직문화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를 실천으로 옮긴 자리였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금호건설만의 차별화된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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