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금호건설, 천안서 2798억 규모 '봉명3구역 재개발' 도급계약 체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2798억원 규모 '봉명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118-59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12개 동, 1272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착공은 이주와 철거 등을 마치고 2024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 단지에 첨단 에너지절감, 안전-보안, 친환경, 지하주차장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타입별 특화 평면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최대한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 방침이다. 단지 내 조경시설로 테마 가든과 수경시설 등도 만들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천안역 인근에는 천안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한창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등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1㎞)과 봉명역(1.5㎞)이 가깝다. 천안IC, 천안J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1㎞ 안에 봉서초·성정초·봉서중·천안고 등이 있다. 대형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등이 가깝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사업지 주변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차별화된 명품 아파트를 제공해 주거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