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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창업비 확 낮췄다…‘콤팩트 매장’ 도입

소형 매장·가성비 신메뉴로 버거시장 공략 본격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의 창업비를 대폭 낮춘 신규 가맹 모델 ‘콤팩트 매장’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대비 60% 수준의 비용으로 창업 가능한 ‘콤팩트 매장’을 발표했다. 새롭게 선보인 콤팩트 매장은 15평 규모 소형 매장으로 주방 및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시설만 남기고 인테리어를 단순화해 창업 비용을 1억 원 초반대로 낮췄다. 기존 모델(25평 기준 약 1억 8천만원)과 비교하면 약 40% 이상 저렴하다. 가맹비 역시 대폭 낮춰 예비 창업주의 부담을 추가로 덜었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는 “노브랜드의 본질을 지키고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제거한 신규 가맹 모델로 예비 창업주의 부담을 낮추고 노브랜드 버거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번 모델을 통해 가맹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2030년까지 버거 업계 Top 3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가성비 높인 신메뉴 ‘NBB어메이징 더블’ 출시

 

노브랜드 버거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더블 패티를 적용한 가성비 신메뉴 ‘NBB어메이징 더블’을 선보인다. 신메뉴는 기존 더블 패티 버거 대비 패티 중량을 약 30% 늘려 푸짐함을 살리면서도 가격은 30% 낮춘 4,500원(단품 기준)에 판매한다.

 

기존 메뉴의 품질 개선도 함께 진행됐다. 패티는 불향을 더해 풍미를 높였고, 번(빵)과 소스도 업그레이드해 맛과 식감을 향상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담당 김규식 상무는 “배달과 포장 이용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했다”며 “신메뉴와 매장 혁신을 통해 노브랜드 버거의 성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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