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0.3℃
  • 비 또는 눈제주 4.5℃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0.0℃
  • 구름조금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李정부 시동] 민주당, 공공이 짓는 100만호…GTX 따라 도심 고밀 개발

LH·SH가 직접 시행 주체로…1기 신도시 특별법·도시계획 재수립도 추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도심 고밀 개발과 공공주도 대규모 주택공급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확대, ‘3기 신도시 플러스 계획’, ‘100만호 공급’ 등은 현 정부의 민간 중심 공급 기조와 차별화되는 대표 정책들이다.

 

민주당이 최근 발표한 중앙 및 광역 공약집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도심 역세권 고밀 개발 ▲공공택지 중심 100만호 공급 ▲노후 저층주거지 공공재개발·재건축 확대 ▲GTX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 등 도심 집중형 공급 정책이 중점 추진된다.

 

이 중 핵심은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확대다. 민주당은 “과도한 민간 이윤과 불투명한 사업 절차에 대한 시장 불신을 해소하고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LH·SH 등이 시행 주체가 되는 공공직접시행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조합 중심 정비사업과의 병행을 전제로 하며, 주민 동의를 바탕으로 한 선택적 추진으로 알려졌다.

 

특히 GTX-A·B·C 노선 및 1·2·3호선 노후 지하철역 일대를 중심으로, 30% 이상 용적률 상향을 적용한 고밀 복합개발 방안도 포함됐다.

 

서울 도심에서는 ▲용산정비창 복합개발 ▲강남 일원동 의료복합단지 조성 ▲구로 G밸리 고도화 등이 포함됐고, 3기 신도시 플러스 계획에는 하남 감일, 위례, 과천, 광명시흥 등의 추가 고밀화 개발이 담겼다.

 

지방 대도시에서도 고밀 개발이 병행된다. 광주 첨단3지구, 대전역세권, 부산 북항, 울산 태화강역 인근, 대구 연호지구 등이 공약 후보지로 제시됐다. 특히 기존의 도시재생 뉴딜 방식이 실효성을 얻지 못한 지역들에 대해선 재정비·고밀화 개발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 중앙로 일대, 전주역~서부시장, 창원 시가지 고도화 등이 이에 포함된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공약에 명시됐다. 해당 법안은 통합 리모델링 및 재건축 촉진과 도시계획 재수립을 골자로 하며, 고양·성남·부천·군포·안양 등 노후 신도시의 정비 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밖에 주택금융 체계 개편, 기초지자체 주도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스마트시티형 노후주거지 정비 모델 도입, 청년 대상 맞춤형 분양·임대 모델 개발 등도 보완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번 공약의 방향은 단순한 주택 수 확대에 그치지 않고, 주거지의 구조적 개편과 권역별 맞춤형 정비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이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공공성과 실효성을 겸비한 공급체계”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공 주체의 직접 개입 확대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LH·SH 등 공공기관이 사업을 주도할 경우, 기존 조합 중심의 민간 정비사업과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하며, 신뢰 형성과 명확한 역할 분담도 병행돼야 한다. 또 고밀 개발에 따른 교통·교육 등 기반시설 확충과 재원 조달 계획 역시 정책 실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