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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금융연수원, ‘Future Banker’ 아카데미 1기 개설...은행 취업팁 제공

실무 중심 금융 직무 교육으로 예비 금융인의 취업 경쟁력 강화 기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원장 이준수)은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대학교 여름방학 시기에 맞추어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금융인을 양성하기 위한 ‘Future Banker 아카데미’ 프로그램 제 1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방학 실시하는 ‘Future Banker 아카데미’ 프로그램 1기에는 상명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성대 등 4개 대학교에서 총 3개 과정, 153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은행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이 실제 업무에 필요한 금융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본 프로그램은 직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입사하는 것이 최근 금융회사의 신입직원 이탈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됨에 따라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전문 연수기관으로서 이러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한편 예비 금융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은행 등 금융회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Future Banker 아카데미’는 기본과정, 심화과정, 현장체험과정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기본과정은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집중 교육으로 진행되며, 은행권 주요 직무에 대한 기초 이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금융권 취업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과정이다.

 

특히 은행 HR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Future Banker 인재상’에 대해 소개하는 특강이 포함되어 있어, 대학생의 취업 전략 수립 및 금융 실무의 기초 역량을 탄탄히 다질 수 있다.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심화과정은 취업 준비를 본격화하는 고학년 대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며, 개인금융, 기업금융, 디지털금융 등 각 직무 분야의 최신 실무 사례 기반 강의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 노하우를 세부적으로 다루는 특강이 포함된다.

 

또한, 금융인으로서의 삶과 경력 개발 관리에 관한 금융회사 현직 CEO의 특강은 예비 금융인이 알아야 할 장기적인 금융 커리어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향후 금융인으로서의 비전 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현장체험과정은 8월 22일 하루 일정으로 운영된다. 오전에는 서울지방 고용노동청 서울고용복지+센터 1층 청년on라운지에서 은행권 최근 이슈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금융기관 본점 딜링룸 등을 방문하여 직무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금융연수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Future Banker 아카데미는 은행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실제 직무를 이해하고, 미래 금융인으로서 역량을 미리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금융인 양성을 위한 연수원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서도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연수원은 금년 겨울방학에 개설할 ‘Future Banker 아카데미’ 프로그램 2기부터는 참여 대학을 확대함은 물론 참가자들과 대학교, 금융권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의 내용을 더욱 향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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