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과 일본 프롭테크 업계가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오는 9월 22일 서울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일본부동산테크협회와 공동으로 ‘2025 한·일 프롭테크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프롭테크 기업과 정부 부처, 학계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다. 특히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프롭테크 서밋’의 후속 행사로, 동아시아 프롭테크 생태계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배석훈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의 축사, 문윤회 아주 비전공동체 대표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일본 측에서는 마키구치 시게노리 일본부동산테크협회 대표가 특별 기조연설을 맡아 일본 프롭테크 시장 현황과 전망을 소개한다.
본 세션에서는 양국의 공통 관심사로 꼽히는 6개 분야별 발표가 진행된다. ▲AI 고겐 와다 히로아키 대표 ▲중개플랫폼 직방 안성우 대표 ▲AVM 리웨이즈 마키구치 시게노리 대표 ▲부동산관리 에스엘플랫폼 김덕원 상무 ▲크라우드펀딩 크리알 요코타 다이조 대표 ▲콘테크 큐픽스 배석훈 대표가 각각 트렌드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이어 알토스벤처스 오문석 파트너가 글로벌 투자 전략을 제시하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일 기업 간 서비스와 기술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다음날인 23일에는 스파크플러스, 직방, 홈즈컴퍼니 등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마련돼 일본 참가자들이 한국 시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도쿄 서밋에서 확인한 협력 가능성을 기반으로 이번 서울 컨퍼런스에서는 구체적인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프롭테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동아시아 시장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2018년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현재 324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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