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1 (수)

  • 맑음동두천 -13.7℃
  • 맑음강릉 -5.8℃
  • 맑음서울 -11.6℃
  • 맑음대전 -9.1℃
  • 맑음대구 -6.7℃
  • 맑음울산 -5.2℃
  • 광주 -4.9℃
  • 맑음부산 -2.7℃
  • 흐림고창 -7.2℃
  • 제주 1.7℃
  • 맑음강화 -11.6℃
  • 맑음보은 -9.0℃
  • 맑음금산 -8.4℃
  • 흐림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6.3℃
  • -거제 -3.1℃
기상청 제공

대한상의, ‘대한민국 기업열전’ 공모전 개최

국가발전에 공헌한 기업들 도전·성공스토리 발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사회전반에 걸쳐 부정적 기업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가 국가발전을 위해 공헌한 기업들의 도전과 성공스토리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사업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19일부터 대한민국 기업열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저성장 뉴노멀시대에 맞서 기업가정신을 고양하는 한편, 기업들의 국가공헌활동을 제대로 알림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지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발전을 위한 기업의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하며, 채택된 스토리들은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로 제작한 후 대한민국 기업열전으로 묶어 책자로 발간된다. 교육부의 후원으로 일선학교에도 배포될 예정이며, 사이버 명예의 전당에도 게재돼 대한민국 기업사의 한 부분을 장식하게 된다.

 

공모부문은 폐허와 빈곤에서 풍요와 번영을 일궈낸 국가번영주역열전창조와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발휘한 창조혁신기업열전중소기업들도 세계시장 개척에 도전해 성공한 강소기업열전후대의 번영을 담보할 미래도전기업열전행복사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사회공헌기업열전5개 부문이며, 응모자격은 국내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내용은 과거의 업적, 현재의 성과, 미래를 위한 도전 등 국민들이 공감하고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면 모두 가능하다. 응모방법은 731일까지 신청서와 응모 스토리를 작성해 대한상의에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국가발전 공헌담의 우열을 비교하기보다는 좋은 스토리들이 누락되지 않고 열전에 수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당선작 규모는 심사결과를 보고 결정키로 했다. 공모결과는 심사를 거쳐 11월에 우수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기업열전에 수록되면 대한민국 발전에 공헌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기업이미지 구축 마케팅 및 인재채용에 긍정적 효과 지속가능한 위대한 기업 구현에 도움 등의 혜택이 예상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TV나 영화 등을 보면 기업의 부정적인 모습만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데 기업은 잘못된 기업문화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고, 국민들도 대다수 기업들은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 주었으면 한다면서 기업가정신 고양과 반기업정서 극복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이번 공모전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