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27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한바탕 시끄러웠다. 흉기를 든 채 회사 내부로 들여 보내달라고 요구하는 한 30대 여성 때문에 소동이 벌어져서다.
이날 낮 12시 50분경 A씨(36)는 삼성전자 직원인 남편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를 대동하고 화성사업장을 찾았다가 입장을 제지하는 경비원과 마찰을 빚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인사과 담당자가 A씨 남편의 신상을 확인하고 진정시켜보려 했지만 A씨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를 꺼내들고 “남편을 만나게 해 달라”고 협박했으며, 경비원은 A씨에게서 흉기를 빼앗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A씨는 “몸이 좋지 않다”며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 관계자도 “A씨가 지병이 있어 일단 병원으로 입원시켰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같은 회사 신입사원인 20대 여성과 바람이 난 남편을 추궁했는데, 남편이 이를 무시하고 출근하자 A씨가 회사로 찾아온 것이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 머리가 긴 편이고 안경을 쓴 여성이 흉기를 들고 남성들과 대치하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