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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여친 불법촬영 인증 논란, "뺏기거나 놓치기 싫어 性관계 영상 몰래 찍어둬"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일베 사이트에 여친을 불법촬영한 다수의 사진이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는 여친을 불법으로 촬영한 인증 게시물이 여러 개 게재됐다.

 

게시판에는 모텔 등에서 촬영된 19금 사진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여친이 속옷만 입고 있는 모습을 비롯해 신체 주요 부위가 담긴 사진이 담겨있어 충격을 자아낸다.

 

여친 불법촬영 게시물을 올린 일베 게시자들은 입에 담기 힘든 음담패설을 하기도 했고, 이를 본 회원들은 그들을 지지하고 있다.

 

회원 등급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대중을 분노케 하고 있는 상황.

 

지난달에는 여친의 불법촬영물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ㄱ씨는 '성관계 영상 갖고 있으면 그 여자 평생 내꺼지?'라는 제목으로 여친이 얼마 전 레지던트한테 고백 받은 사실을 여친의 친구를 통해 알게 됐고,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여친이 자신을 배려하는 게 동정 같아서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얘 뺏기기 싫고 놓치기 싫은데 그래서 성관계 영상 몰래 찍어둔 게 하나 있거든. 혹시나 얘가 나 배신하면 그걸로 좀 놀려주려고. 일단 얘는 내 손 안에 있는 거 맞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여친이) 북카페에서 세상 모르게 자고 있다"며 "허벅지를 핥아야 해서 질문은 못 받는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일베 여친 불법촬영 가해자들을 처벌하라는 청원글은 6만명 이상이 동참한 상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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