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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미우새' 홍진영, 언니 홍선영에 "살 뺀다는 얘기만 삼십 년"…양손 먹방에 母 충격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미우새'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홍자매가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이날 특별한 일상을 공개한 이들은 함께 시장에 방문해 떡볶이부터 전까지 남다른 먹방을 선보여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을 지켜보며 탄식을 금치 못하던 어머니는 쉬지 않고 음식을 먹는 언니 홍선영을 향해 격한 사투리로 감정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홍선영의 먹방은 계속됐고, 특히 일회용 장갑을 낀 채 양손으로 음식을 먹는 그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완벽한 먹방을 선보이며 음식에 대한 애정을 표한 그녀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지만, 동생 홍진영이 "그 얘기만 삼십 년째"라며 강하게 반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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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