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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선빈♥이광수 열애, "형들 조언 안 들었나보네"…큐피트 '런닝맨' 속 의미심장한 말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이선빈 이광수가 열애 중이란 소식에 대중의 반응이 뜨겁다.

 

31일 TV리포트는 이선빈 이광수가 사랑을 키워간지 약 반년째임을 전했다.

 

둘은 16년도 10월쯤 방송된 SBS 간판 방송 '런닝맨-핫해핫해 레이스'서 합을 맞춘 것을 계기로 친분을 쌓아오다 올여름 리얼 커플로 거듭났다.

 

특히 그는 연애에 있어 다소 어리숙한 캐릭터인 '금사빠'로 알려져왔지만 둘의 처음 만남에선 그보다 그녀의 떨리는 모습이 눈에 띄어 한차례 묘한 기류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 방송에선 이광수가 "재석 형의 조언에 따라 고백했는데 3번 다 차였다"며 원망스러워하며 주변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둘이 2년여간 알고 지낸 점을 들어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걸린 것 아니냐. 이번엔 형들 조언 안 들었나 보네"라는 추측과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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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