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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안락사' 케어 박소연, "다른 개를 사다가 물감 칠하자고 말하더라" 은폐 정황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박소연 케어 대표를 향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박소연 대표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안락사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인도적으로 진행된 것이라 해명했다. 또 알리지 못했던 이유는 '용기'가 나지 않았고, 알릴 경우 비난과 논란이 일어날 것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사실은 케어에서 동물 관리 국장으로 있던 ㄱ씨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박 대표의 지시로 자신도 참여했다고 밝힌 ㄱ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사납고 이런 애들 위주로 지시를 한다. '이 아이들은 조금 이따가 보내도 돼요, 보냅시다'라고 지시가 내려온 적 있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박 대표는 "불법이니까 안락사가. 건강한 아이들은 무조건 무조건 불법이다. 그래서 아프거나 폐사했다, 자연사했다. 이렇게 가야한다"고 지시했다.

 

2016년도에 서산에서 구조한 투견들 중에서도 6마리 정도가 안락사 됐고, 방송국에서 투견에 대해 물어보자 해외로 입양갔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대표는 방송국에서 의심을 품으니 다른 개를 사서 물감으로 칠해서 비슷하게 만들자고 제안한 사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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