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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 퇴학 막아줬던 스승과 재회…"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제자, 쾌활하고 명랑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임하룡이 고3 시절 스승과 재회해 감동을 주고 있다.

 

임하룡은 18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고3 때 담임 김제승 스승과 50여년 만에 만났다.

 

그는 "어린 나이에 학교를 거의 안 나오고 바깥에서 돌았다"고 밝히며 괜히 애들하고 어울려 춤도 추고 학교에서도 말썽쟁이로 소문났다"고 말했다.

 

이어 "정학도 한두 번 맞고 퇴학 당할 위기에 놓여도 선생님이 많이 커버를 해주셔서 졸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뵙고 싶었던 스승을 50여년 만에 만났다. 스승은 "그때 그래도 생활 종합란에 진짜로 쾌활하고 명랑하며 급우를 잘 웃기고 아주 유머가 많다고 쓴 게 있다"고 말했다.

 

당시 기록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스승의 모습에 임하룡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의 스승은 "숱한 제자가 많았을 텐데 임하룡의 특별함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많이 오래도록 나한테 기억에 남는 제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제자를 만난다는 기쁨에 과일이 차려진 술상을 직접 차려놔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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