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빅뱅 승리가 대표 이사로 재직하던 강남 클럽 '버닝썬'이 데이트 강간 약물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MBC '뉴스데스크'엔 '버닝썬'을 찾아 음주를 즐긴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피해 사례가 보도,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한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해당 클럽에 방문해 직원과 술자리를 가진 뒤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성폭행 피해를 당하고 있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피해자는 "맥주를 마신 뒤 곧바로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성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한번 더 정신을 잃었다가 깨보니 이번엔 다른 직원이 보였다"라고 설명해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후 일각에선 해당 클럽 직원들이 데이트 강간 약물로 알려진 GHB(물뽕)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최근 강남 클럽 일대에서 성행하는 GHB 특별 단속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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