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출연한 작품이 명절을 맞아 공개된다.
MBC 측은 6일 저녁 8시 40분부터 영화 '1987'을 선보인다. 이는 과거 경찰 조사를 받던 한 대학생이 사망했던 사건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지난 2017년 개봉된 바 있다.
해당 작품에 강동원은 이한열 열사로 출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인물이었다.
특히 그는 직접 작품을 관람하고 오열을 할 만큼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2017년 서울에서 열린 작품 무대 인사에 자리한 그는 작품을 본 후 눈물을 쏟아내 팬들의 위로를 모았다.
당시 눈시울을 잔뜩 붉힌 채 무대에 오른 그는 "작품을 준비하면서 '내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게 많은 빚을 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다는 심정으로 참여했던 건데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면서 "아무튼 앞으로 열심히 좋은 영화 찍으면서 보답하려고 한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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