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 안방극장을 통해 공개됐다.
OCN 측은 6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명절을 맞아 공개, 해당 작품은 서울에서 택시를 모는 김만섭(송강호 분)과 외신 기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을 광주로 태워다주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해당 작품에서 큰 역할을 하는 김만섭은 실제 인물인 김사복 씨를 바탕으로 구성된 인물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사복을 향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의 아들 김승필 씨는 작품 개봉 이후 아버지의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7년 개최된 힌츠페터 회고전에서 "아버지가 광주에 다녀오신 뒤 술을 많이 드셨다"며 "잔혹사를 목격하고 오셔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같은 해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 아버지의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아버지가 광주에 다녀오신 이후에도 '김사복이란 이름으로 당당히 살다가 3년 뒤 사망하셨다"라는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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