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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기가요' 신은수, 새안방마님으로 합류 "송혜교부터 엑소까지 어깨 나란히" 스타 등용문 대열에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인기가요' 신인 배우 신은수가 새로운 안방마님 자리를 꿰찼다.

 

1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신은수가 세븐틴 민규와 MC로서 첫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기가요'에서 신은수는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 소속사 선배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What is Love'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신은수와 친분이 있다는 신인 그룹 있지(ITZY)가 "앞으로 더욱 파이팅"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년간 '인기가요' MC는 김희선, 송혜교, 한예슬 등 톱 여배우들부터 엑소 수호, 백현, 아이유 등 아이돌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왔다.

 

'인기가요'의 '스타 등용문' 계보를 이은 신은수에게 세간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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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