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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감사에 송만영, 이주성, 김겸순, 박상근 후보 예비등록

송만영, 이주성, 김겸순, 박상근 세무사 예비후보등록 마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 31대 임원선거가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0일 김상철 윤리위원장이 회장후보로 예비등록을 하면서 선거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감사 후보자는 현재까지 4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지난 19일 송만영 전  한국세무사회 홍보이사와 20일 이주성 전 청년세무사회장이 예비후보등록을 한 데 이어, 21일 김겸순 전 한국여성세무사회장과 박상근 전 한국세무사회 감사가 예비후보등록을 마무리했다.

 

한국세무사회에 여성 세무사가 감사 후보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헌춘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21일 윤리위원장 후보로 예비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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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